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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부모교육 (11)
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Q. 언니에게 심술부려요. 태어나서 만 20개월까지는 대전 큰엄마 댁에서 자라고 3세가 될 때부터는 제가 데려와 키웠는데 위로 5세 많은 언니가 있습니다. 어린이집 보내기도 힘들고 언니한테는 유독 공격적이 되더니 나이차가 있는데도 언니가 통제가 안됩니다. 어릴 때는 어려서 그런가하고 언니한테만 참으라했는데 말을 알아들을만한데도 아직도 언니에게 신경질내고 말로 상처를 줍니다. 어릴 때는 꼬집고 깨물기도 하고 지금은 그런건 없지만 언니랑 협조를 잘 안합니다. 학교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습니다. 어제는 할로윈축제에 자기한테는 같이 하자고 안한다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던데 가슴이 철렁하면서 친구사귀는 것 말하는 방법 등 제대로 알려줄 필요를 느꼈습니다. 저랑 단둘이 있을 때는 애교도 부리고 선생님 놀이..

Q. 너무 심하게 울어요! 4살 딸아이입니다. 3살 말부터인 것 같습니다. 뭘 못하게 하거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집이든 밖에서든 바닥에 누워서 발악을 합니다. 혹시나 기가 넘어갈까봐 달래지만 처음엔 말을 듣지도 않고 어느 정도 울고 나서야 달래면 진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달래도 안될땐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속수무책입니다. 왜 그럴까요? 고집이 세다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바닥에 누워 울 땐 자기 머리도 뜯고 발버둥을 치면서 분이 안 풀리는지 악을 쓰며 웁니다. 3살 말쯤, 우리 부부가 많이 싸웠습니다. 아빠가 때리면 엄마는 악을 쓰면서 울었지요. 그 모습을 아이가 다 지켜보고 있었고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혹시 그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까요? 이유를 알고 싶어요. A. 답..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빈 엄마, 아빠 상담을 받는다고 하면 큰 문제가 있어서 찾는다고 생각했었다. 처음 왔을 때는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많다라고 생각했는데, 부모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는 걸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문제 해결방법을 잘 몰랐지만 끝나가는 이 시점에는 아이와 문제 해결방법에 대하여 얻은 것이 많아졌다. 나 자신도 이해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폭도 넓어진 것 같다. 사회성 부분도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인 나도 많이 배운 것 같다. 가장 가슴 깊이 와 닿는 한마디.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는 그 한마디가 자신을 가장 많이 변화 시켰다고 본다. 이런 상담이라는 자체에 거부감이 있던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꼭 필요했던 것 같았다...

이젠 아이와 함께 하고 싶어요.○은 엄마 처음 은이와 상담을 받으러 왔을 때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느 엄마들이 각자의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한두 번쯤은 느낄 수 있는 일들이지만, 유독 내 아이만 그런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어쩔 줄 몰라 했었습니다. 아이의 이런 행동이 부모의 행동에서 비롯되고, 특히 엄마와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은이로써는 제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걸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직업상 우리 가족 모두가 너무 건조하고 빡빡하게 살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린 은이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유아기에 부모와 함께 하지 못했다는 기억을 평생 가지고 있을 은이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제 자신도 힘든 저를 추스려볼 기력이 없는데 아이에게 힘든 저의 감정들을 많..

사회성 프로그램을 마치며글. 흙내음 아이들과 함께한 12주의 마지막 날이다. 아이들은 친구와의 경험을 통해 부쩍 성장을 한 느낌이다. 친구와 어울리는 것에 대한 즐거움, 다른 친구의 어려움을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며 반성하는 마음, 친구에게 칭찬의 말을 건낼 수 있는 여유로움, 경쟁을 통해 열심히 참여하는 도전정신 등... 모든 순간들을 함께해준 우리 친구들이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스러웠다. 늘 부모와 우리 아이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많은 갈등을 경험한다. 부모와 다투고 감정적으로 대립하지만 부모의 가슴 깊숙한 마음이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적어도 갈등이 있더라도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 굳은 마음으로 갈등을 잘 견디고 ..

Q. 학교가면 울어버려요. 3월에 입학한 여아이고 외동입니다. 제가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것과 가더라도 혼자서는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학교가기 힘들어했으나 4 ,5월은 비교적 잘 다녔습니다. 하지만 학교까지 제가 꼭 가주어야 하고 혼자서는 안 가려 합니다. 등교 길에 친구를 만나면 혼자 가는 경우도 가끔 있기는 합니다. 하교 길에는 친구들과 올 수 있어서 그런지 제가 없어도 잘 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밝았던 아이가 학교에 도착해서 들어가기 직전엔 얼굴이 어두워지고 두려움이 찬 듯한 표정이 됩니다. 오늘은 학교까지는 저와 잘 갔는데 교실 앞까지 같이 가달라고 해서 교실 앞까지 함께 갔는데 들어가질 못하겠다고 울어버려서 달래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하고 20분을..

소감 한 마디 일년 전, 상담센터의 문을 들어설 때는 초긴장에 인생을 다 산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정말 답이 안보였다. 과연,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밝아질 수 있을지? 어울릴 수 있을지? 초등학교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든게 의문이고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 집안 환경 때문에, 엄마 일 때문에, 할머니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를 받고도 아이는 나름대로 강해지고, 어쩜 세상사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엄마 없이도) 어울릴 줄도 알고 욕심이 제법 많다. 지금 바라는 게 있다면 언어순화다. 가정환경, 교육이 아이의 입에서 내비춰진다. 부끄럽다. 노력해서, 꼭 노..

Q. 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중학교1학년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아들이 몇일 전 아파트 담에서 담배를 피다 주민에 의해 신고가 들어갔습니다. 모두 6명인데 그중에서 울 아들이 담배경력이 제일 많더군요. 초등학교 5학년 때 호기심으로 한번피고 중학교 들어와서 7번 정도 피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담배들을 모두 훔친거라 합니다. 학교에 불려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공부의 맥을 끊는다고 합니다. 선생님과 대화할 때뿐만 아니라 어른들과 이야기할 때 눈의 초점이 없고 눈동자를 계속 돌립니다. 선생님은 어른 눈치를 많이 본다며 집이 엄하냐고 하더군요.. 더욱 놀란 것은 벌을 서면서도 계속 떠들고 웃고 장난치는 것을 보며 전 너무 놀랐습니다. 일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