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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족상담 (27)
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빈 엄마, 아빠 상담을 받는다고 하면 큰 문제가 있어서 찾는다고 생각했었다. 처음 왔을 때는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많다라고 생각했는데, 부모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는 걸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문제 해결방법을 잘 몰랐지만 끝나가는 이 시점에는 아이와 문제 해결방법에 대하여 얻은 것이 많아졌다. 나 자신도 이해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폭도 넓어진 것 같다. 사회성 부분도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인 나도 많이 배운 것 같다. 가장 가슴 깊이 와 닿는 한마디.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는 그 한마디가 자신을 가장 많이 변화 시켰다고 본다. 이런 상담이라는 자체에 거부감이 있던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꼭 필요했던 것 같았다...

Q. 학교가면 울어버려요. 3월에 입학한 여아이고 외동입니다. 제가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것과 가더라도 혼자서는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학교가기 힘들어했으나 4 ,5월은 비교적 잘 다녔습니다. 하지만 학교까지 제가 꼭 가주어야 하고 혼자서는 안 가려 합니다. 등교 길에 친구를 만나면 혼자 가는 경우도 가끔 있기는 합니다. 하교 길에는 친구들과 올 수 있어서 그런지 제가 없어도 잘 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밝았던 아이가 학교에 도착해서 들어가기 직전엔 얼굴이 어두워지고 두려움이 찬 듯한 표정이 됩니다. 오늘은 학교까지는 저와 잘 갔는데 교실 앞까지 같이 가달라고 해서 교실 앞까지 함께 갔는데 들어가질 못하겠다고 울어버려서 달래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하고 20분을..

소감 한 마디 일년 전, 상담센터의 문을 들어설 때는 초긴장에 인생을 다 산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정말 답이 안보였다. 과연,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밝아질 수 있을지? 어울릴 수 있을지? 초등학교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든게 의문이고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 집안 환경 때문에, 엄마 일 때문에, 할머니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를 받고도 아이는 나름대로 강해지고, 어쩜 세상사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엄마 없이도) 어울릴 줄도 알고 욕심이 제법 많다. 지금 바라는 게 있다면 언어순화다. 가정환경, 교육이 아이의 입에서 내비춰진다. 부끄럽다. 노력해서, 꼭 노..

둘째가 태어난다는 것은 부산아동청소년상담센터 오아시스부원장 차상숙 며칠 전 아파트를 나서는 길이었다. 지난 여름에 만났던 27개월 된 꼬마아이가 울며 할머니에게서 도망가면서 누군가를 따라가고 있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따라가려는 사람은 낯선 사람이었고 할머니는 외할머니였다. 사연인즉 엄마가 둘째 동생을 출산한지 10일쯤 되었는데 엄마와 동생을 너무 힘들게 하고 집에는 들어가지 않고 무작정 밖에 나가자는 식이라는 것이었다. 외할머니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 아이는 어느새 나의 손가락을 하나 부여잡고 외할머니를 따라 집으로 가지 않겠다고 계속 울고 짜증을 내고 급기야는 바지에 오줌을 지리게 되었다. 엄마와 동생을 너무 힘들게 해서 외할머니가 계시는 다른 지방으로 데려가 어린이집에 보낼 거라는 말씀도 하셨다...

Q. 우리 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2딸을 둔 직장인 엄마입니다... 학교에 갔다 오면 늘 컴퓨터와 휴대폰만 갖고 있어서 아이들 아빠가 아주 크게 혼을 내고 컴퓨터 마우스도 뺏고 다니던 학원도 다 끊어 버리라고 한 후부터 항상 문을 걸어 잠그고 말이 많던 아이였는데 말수도 크게 줄었고 말을 건네면 신경질과 짜증이 가득합니다...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고 맞벌이를 하다 보니 매일 아이들과 대화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도 직장을 그만둘까 합니다.. 아빠가 그러고 나서는 아빠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절대 화해는 안할꺼라고 하면서 아빠가 보기 싫다고 합니다... 공부도 이제 안할꺼고 얼마 후면 중간고사인데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딸이 예전처럼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

가정의 역사(부모의 역사)는 아이의 역사 부산아동청소년상담센터 오아시스원장 차상숙 아이의 문제로 상담을 오게 되면 아이의 임신, 출산, 양육과정 및 환경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게 된다. 아이에 대한 인적사항과 가족사항을 기록한 이후 첫 번째 질문이 ‘결혼동기’이다. 근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기록하지 않거나 ‘사랑해서’라는 형식적인 답변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자고 제안을 하게 되면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문제로 왔는데 웬 뜬금없는 소리냐 ‘생뚱맞다’라고 느끼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나는 그제야 ‘결혼동기’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결혼동기란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면 어찌 어찌 살겠지……. 결혼하면 이 사람이 나한테 어찌 어찌해주겠지……...

자녀를 집착하는 부모 글.박노해(마음) 의존심은 누구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의지하고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배우자, 연인, 자녀, 친구 혹은 종교지도자에게 의지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의지의 깊은 뜻은 서로를 위로하고 위안이 됨을 뜻한다. 그러나 의지가 집착이 되고 구속이 되어 상처가 되는 일이 문제다. 의존심이 지나쳐 집착이 되는 경우는 여러 사례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부부의 경우, 배우자의 외도로 믿음을 상실하게 될 때 불신감이 발생한다. 아이의 경우, 부모에게 보호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아이가 양육자를 집착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불안해서 의지하고 집착한다. 의존심도 배우자를 의존하거나 친구 혹은 종교지도자를 의지하는 것은 그래도 봐 줄만하지만 자녀에게 의지하고 집착하는 ..

글 . 박노해(마음) 가슴이 아프네요. 어떤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버지를 죽인 아들이라니, 기사를 보면서 위험한 삼각관계였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심리적인 어머니, 아버지는 심리적인 첫째아들, 아버지를 죽인 아들은 엄마를 괴롭히고 불효라는 첫째아들(아버지)를 증오하는 심리적 둘째 아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식이 아버지를 죽일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아버지는 무의식적으로 아내를 어머니로 느끼고 평생을 사춘기로 방황하고 반항하다, 비극을 맞았네요. 사람으로 살면서 너무 힘든 일들이 우리 앞에 놓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이 일이 내게 어떤 의미일까? 그 의미를 깨달을때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수원과는 것입니다. 참 사람은 약한 존재 인가 봅니다. 어머니를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