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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아동상담센터 , ' 학교가면 울어버려요. ' 본문
Q. 학교가면 울어버려요.
3월에 입학한 여아이고 외동입니다.
제가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것과 가더라도 혼자서는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학교가기 힘들어했으나 4 ,5월은 비교적 잘 다녔습니다. 하지만 학교까지 제가 꼭 가주어야 하고 혼자서는 안 가려 합니다.
등교 길에 친구를 만나면 혼자 가는 경우도 가끔 있기는 합니다. 하교 길에는 친구들과 올 수 있어서 그런지 제가 없어도 잘 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밝았던 아이가 학교에 도착해서 들어가기 직전엔 얼굴이 어두워지고 두려움이 찬 듯한 표정이 됩니다.
오늘은 학교까지는 저와 잘 갔는데 교실 앞까지 같이 가달라고 해서 교실 앞까지 함께 갔는데 들어가질 못하겠다고 울어버려서 달래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하고 20분을 실랑이를 벌이는데 담임선생님이 아시고 나오셨어요. 그런데 선생님 반응이 좀 걱정인게 따뜻하게 들어가라고 독려하시는게 아니고 찔찔이처럼 찔찔 짠다고 들어오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시면 문을 닫고 들어가시는 겁니다.
당연히 아이는 선생님께 혼날까봐 더욱 들어가길 두려워하더군요. 잠시 후 선생님께서 볼일이 있으신지 교실에서 나가시길래 얼른 친구들한테 딸려서 겨우 들여보냈습니다.
그런데 방과 후에 오줌을 싼 채로 왔더군요. 그런 실수 할 아이가 아닌데.. 언제 그랬냐고 했더니 수업은 다 끝나고 나오기 직전에 교실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소심한 성격인데 스스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서 더욱 걱정입니다. 친구들이 봤는지 선생님은 아시는지 여러 가지가 걱정이고 이 상태로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언제쯤 혼자서 즐겁게 학교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제가 도와주는 것만으로 좋아질까요? 아니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인가요?
A. 답변
안녕하세요.
아이가 과도하게 엄마에게 밀착되거나 의존되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외동인 경우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만 이는 과잉 충족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거나 과잉결핍되는 상황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기도 하고 부모님이 해결해주는 식이 많아서 오히려 여리고 약하게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감정의 기복도 있는 편이며 스트레스에 취약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 역시 아이를 대하는 면에서 적절한 시기에 적당하게 혼자 감당할 수 있도록 뒤로 물러나서 기다려 주는 행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잘 못한다고 여리다고 자꾸 해결해주거나 다가가는 식은 아이로 하여금 자꾸 부모에게 의지하게 만들고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아이도 변화해야 하지만 부모님의 일관성 있고 단호한 태도 역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노력을 해보시고 변화가 없거나 어머니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다고 여겨지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지금 현재 아이는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것입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내적인 열등감과 위축감으로 아이는 더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빨리 적응하고 또래관계는 물론 교사와의 관계에서 원만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한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