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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부부상담 (246)
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Q. 어린이집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31개월이지만 생일이 2007. 12월이라 4살입니다. 내년에는 유치원에 보내려고 적응 차 어린이집에 보낸 지 3주째 입니다. 이틀은 잘 갔는데 주말 지나고 울기 시작하더니 아파서 일주일을 쉬고 다시 보내고 있는데 정도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늘 주변에서 최고다, 잘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어린이집 다녀와서 계속 안갈거야, 엄마랑 갈거야 등의 말을 반복하며 울고 제가 어떤 말을 해도 수긍하지 않습니다. 밥도 안 먹으려고 합니다. 거의 제가 미칠 지경이라 보내지 말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수면장애도 생긴 것 같습니다. 잠꼬댄지 새벽에도 눈을 뜰 때마다 어린이집 안 간다고 울다 자고 또 깨서 얘기하고 그럽니다. 아직 어리긴 하..

소감 한 마디 일년 전, 상담센터의 문을 들어설 때는 초긴장에 인생을 다 산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정말 답이 안보였다. 과연,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밝아질 수 있을지? 어울릴 수 있을지? 초등학교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든게 의문이고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 집안 환경 때문에, 엄마 일 때문에, 할머니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를 받고도 아이는 나름대로 강해지고, 어쩜 세상사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엄마 없이도) 어울릴 줄도 알고 욕심이 제법 많다. 지금 바라는 게 있다면 언어순화다. 가정환경, 교육이 아이의 입에서 내비춰진다. 부끄럽다. 노력해서, 꼭 노..

상담을 종료하면서... 7개월간의 긴 터널을 지나온 것처럼 상담소를 처음 찾았을 땐 앞이 캄캄했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상담소를 갈 때 마다 버스를 두 세 번씩 갈아타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상담마치고 오는 길엔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꼈다고나 할까? 처음 시작할 그 당시를 생각하면 내 자신 스스로가 얼마나 불안했는지 혹 울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는 아닐까 친구들의 놀림감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맘 친구들과 작은 몸싸움이 일어나도 불안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불안한 마음은 많지는 않다. 하나도 없어졌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자식 일에 걱정하고 불안한 마음은 어떤 부모든지 다 있지는 않을까 한다. 상담소를 다니면서 예전엔 아들이 뭐든 다 해야 되고 ..

점점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아이.. 상담이 4개월을 넘어가고 있네요.. 요즘 아이가 조금씩 친구이야기를 합니다. 전에는 한 친구 이야기만 하다가 이제는 누구, 누구하며 여럿 이름을 대며 자기를 포함해서 유치원에서 잘 앉아있는 착한 아이들이라 말을 합니다.^^ 그리고... 좀 맘 아픈 이야기이지만 친척이야기가 나와서 할머니가 아이에게 "우리 oo이는 엄마, 할머니 말고 친척들 중에서 누가 제일 보고 싶어?"라고 물었는데(내심 왕 할머니나 삼촌 이모부 등등 대답을 기대하며) 아이는 망설이다가, ".........아빠."라고 했다네요(아빠이야기 할머니한테는 절대 안 꺼내던 아이였습니다. 엄마인 제게만 아주 가끔 물어보구요). 그러면서 “아빠 돈 벌러 갔어? 그러면 아빠 지갑에 돈이 많아져?”하고 물어보더랍니..

Q. 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중학교1학년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아들이 몇일 전 아파트 담에서 담배를 피다 주민에 의해 신고가 들어갔습니다. 모두 6명인데 그중에서 울 아들이 담배경력이 제일 많더군요. 초등학교 5학년 때 호기심으로 한번피고 중학교 들어와서 7번 정도 피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담배들을 모두 훔친거라 합니다. 학교에 불려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공부의 맥을 끊는다고 합니다. 선생님과 대화할 때뿐만 아니라 어른들과 이야기할 때 눈의 초점이 없고 눈동자를 계속 돌립니다. 선생님은 어른 눈치를 많이 본다며 집이 엄하냐고 하더군요.. 더욱 놀란 것은 벌을 서면서도 계속 떠들고 웃고 장난치는 것을 보며 전 너무 놀랐습니다. 일찍 ..

Q. 아이가 기저귀를 떼지 못해요. 34개월 남아를 두고 있습니다만 아직 기저귀를 못 떼고 있습니다. 말은 두 돌 때 텃구요. 발육이 좋아 5~6세로 볼 정도로 키가 큰 편인데 가정놀이방 시설을 다니고 있는데 4세반에서 혼자기저귀를 차고 있습니다. 36개월 안에 떼면 된다고 늘 들어와서 성급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좀 심각한 것이 아닐까 걱정됩니다. 두 돌 즈음부터 배변훈련관련 책도 많이 보여주고 변기를 장난감삼아 놀게도 해보곤 했지만 고추에 쉬통을 대면 굉장히 거부감을 가져서 자제해오다가 30개월 즈음부터 집에서 편하게 싸면서 떼 보려고 기저귀를 벗겨놓곤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벗겨놓음 하루 종일 참고 있습니다. 놀이도 해보고 아빠가 쉬야 통에 쉬 누는 것도 보여주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이 아이는 기저귀..

상담 받은 어느 내담자의 이야기 > 지우개 한동안 사이트를 방문하지 못한 사이에 책이 출간되었다는 좋은 소식이 있네요. 특별강연회 소식을 문자로 받아보기는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참석하지는 못했습니다. 책으로나마 꼭 읽어보려 합니다. 여전히 아이는 없지만 알 수 없는 일이고, 아이가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도 있을테니까요. 제가 상담을 종료한지 벌써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 자신이 들여다보였던 그 순간의 전율과 떨림 때문에 반년 가까이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제 경험을 마치 복음을 전파 하듯이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이 무렵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 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내면의 기쁨이 밖으로 드러난다는 얘기겠죠. 요즘 일상생활을 하다가 ..

Q. 우리 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2딸을 둔 직장인 엄마입니다... 학교에 갔다 오면 늘 컴퓨터와 휴대폰만 갖고 있어서 아이들 아빠가 아주 크게 혼을 내고 컴퓨터 마우스도 뺏고 다니던 학원도 다 끊어 버리라고 한 후부터 항상 문을 걸어 잠그고 말이 많던 아이였는데 말수도 크게 줄었고 말을 건네면 신경질과 짜증이 가득합니다...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고 맞벌이를 하다 보니 매일 아이들과 대화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도 직장을 그만둘까 합니다.. 아빠가 그러고 나서는 아빠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절대 화해는 안할꺼라고 하면서 아빠가 보기 싫다고 합니다... 공부도 이제 안할꺼고 얼마 후면 중간고사인데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딸이 예전처럼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