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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부부상담센터 , ' 첫 상담 이후 ' 본문
첫 상담 이후
수○ 엄마
원장님께 상담을 받고 맘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딸아이의 불리불안이 지금의 딸아이 행동에 많은 제약을 가지고 왔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제가 쭈욱 딸아이를 양육해 왔고 제 나름 딸아이와 애착관계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엄마와의 관계에서 신뢰를 얻지 못해서 불안감에 친구들 및 동생들을 때리거나 밀치거나 하는 행동을 하고 놀이 방법을 몰라서 혼자 많이 놀 줄 모르고 엄마 곁을 맴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20개월을 지나면서도 유독 엄마만 찾는 딸아이의 모습에 불안해하는가? 싶어서 많이 안아주고 얘기해주고 쭈욱 같이 놀아주고... 첫 상담 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들이 딸아이의 발달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큰 충격이었습니다. 딸아이가 말을 잘했음 하는 맘에 더 많이 얘기해 주고 한게 오히려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더 배울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구나... 싶었습니다.
스스로 잘 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었으면서 제가 먼저 다가가서 해주고 나중에 할 수 없는 아이를 다그치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젠 정말로 제가 변하고 있습니다, 딸아이도 혼자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고 그만큼 많이 컸단 증거니까요. 제 욕구와 만족감에 딸아이가 따라오게 하고 잘 되지 못하니 짜증내고 욱하고 화도 냈었습니다, 딸아이가 친구, 동생들을 밀치고 때리고 할 때 항상 제가 먼저 미안함에 고개 숙이고 되려 딸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주지 못하고 강하게 혼냈었습니다. 그렇게 해야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이 줄어들고 제 맘이 편해진다고 여겼습니다. 어찌 보면 그런 과정에서 더 엄마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엄마가 많이 느끼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정신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하며 딸아이의 문제점들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받게 될 놀이치료 과정을 딸아이의 성장관정에 있어서 값진 시간이 되리라 믿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로 어린이집에 다닌 지 2주째가 됩니다. 씩씩하게 인사하며 엄마와 잘 헤어지는 모습에서 또 가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논다고 하니 엄마로썬 참 다행이고 고맙게 여깁니다. 적극적으로 친구들이나 언니들한테 가서 얘기도 하고 같이 어울려 논다고 합니다(그 속에서도 가끔씩 친구들을 미는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기다리고 또 좋아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일요일 날 잘 놀다가 동생은 또 몇 번 밀고 했었습니다. 예전처럼 심하게 혼내지 않고 잘 다독였습니다. 분명 기분도 좋고 동생임을 알고 사랑해라고 안아주고 하면서도 그런 모습이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다음 상담 시간에 뵙겠습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