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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청소년상담 , ' 사회성 프로그램을 마치며... ' 본문
사회성 프로그램을 마치며
글. 흙내음
아이들과 함께한 12주의 마지막 날이다.
아이들은 친구와의 경험을 통해 부쩍 성장을 한 느낌이다. 친구와 어울리는 것에 대한 즐거움, 다른 친구의 어려움을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며 반성하는 마음, 친구에게 칭찬의 말을 건낼 수 있는 여유로움, 경쟁을 통해 열심히 참여하는 도전정신 등... 모든 순간들을 함께해준 우리 친구들이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스러웠다.
늘 부모와 우리 아이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많은 갈등을 경험한다. 부모와 다투고 감정적으로 대립하지만 부모의 가슴 깊숙한 마음이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적어도 갈등이 있더라도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 굳은 마음으로 갈등을 잘 견디고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녀에게 줄 편지를 써오시라고 부모님께 부탁드렸다. 동그랗게 둘러앉은 자리에서 써온 편지를 들으며 아이들의 표정이 참으로 숙연해졌다. 부모님의 진실 된 마음이 전달되어 함께 우는 아이들도 있었고, 비록 자신의 편지는 아니지만 절절한 마음이 전해진 다른 부모님도 함께 그 마음 나누며 눈물을 흘리셨다. 마지막으로 서로 포옹을 하면서 마무리를 했다. 헤어지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함께한 소중한 마음으로 그 순간이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졌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모님과 아이의 마음속에 행복하고 따뜻했던 추억의 한 자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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