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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변화한다는 것 글.박노해(마음) 봄철 여린 새싹은 변화 무쌍한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만 아픔이 많습니다. 간혹 따뜻한 날씨인 듯하여 얼굴을 내밀었다가 차가운 날씨에 얼어 버린 새싹도 적지 않습니다. 얼어버린 새싹은 겉보기엔 죽은 듯하지만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 어느새 새싹을 틔우게 됩니다. 상담을 받기 위해 내방하는 내담자 중엔 그동안 받은 상처가 무서워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기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부모나 주변에 있는 분들이 조급한 마음에 재촉하게 되면 약한 새싹의 상처는 더욱 머뭇거리고 아예 꼼짝도 하지 않게 됩니다. 자녀가 보다 건강하고, 자기주장도 잘 하고, 또래 친구들도 잘 사귀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바람 속엔 부모로서 자녀가 미래에 보다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결과는 그렇지..
자녀를 위한 사랑의 부조화 글. 박노해(마음) 여러분은 어떠세요. 자녀의 얼굴을 떠올리거나 카스에 올린 아이 사진을 바라볼 때면 언제 어떻게 우리 아이가 자랐나 싶지요. 간혹 울컥할 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부모라면 자식만큼 부모에게 큰 기쁨을 주는 대상이 없다는 걸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엔 성인상담이 늘고 있는 추세지요. 특히 20대 초반부터 30대 전후 미혼 남녀의 상담비율이 늘고 있어요. 성인기 초기에 이들은 사회에 부적응하고 부모 곁에서 빌붙어 살지요. 이들을 캥거루 족이라고 하는데 취업을 못해 부모에 의지해 살거나, 취직을 했는데도 임금이 적어 독립하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을 지칭합니다. 그래도 캥커루족은 완전 독립은 못했지만 사회생활은 어느 정도 하잖아요? 캥거루족보다 더..
부부에게 변명이나 설명을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 중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존감의 상실 부부 관계에서 자존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비판적인 시선을 받거나, 잘못된 부분을 지적받으면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명이나 설명을 해야 한다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처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불신 부부 관계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중요합니다. 상대방에게 변명이나 설명을 하는 것이 싫은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상대방의 불신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불신을 갖게 된다면, 상호 신뢰가 무너지고 부부 간의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갈등의..
글이 희망이다. 글. 박노해(마음) 좋은 글을 만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글은 자기발견이란 창조를 시작합니다. 글은 고난을 이기고 희망을 찾게 합니다. 글은 지혜를 만나게 합니다. 글은 참자기를 만나게 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
2인용 자전거 함께한다는 건 2인용 자전거를 타는것과 같다. 한명이 페달을 밟지않으면 한명이 더 많이 밟아야되니 힘이 들고 비슷하게 페달을 밟아도 한명이 균형을 잡지 못하면 한명도 균형을 잡기가 힘들어진다 한명이 앞에서 탔다면 언젠간 자리를 바꿔 타야 될 때도 있다. 같이 밟아가는 그 길을 서로 맞춰도 즐거움과 힘듬이 공존할텐데 맞추지않는다면 나아갈 수 있을까? 내가 맺는 관계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
집착하는 아내 때문에 숨이 막혀요. 글. 박노해(마음) 사람은 뭔가 집착하는 경향이 있죠. 집착한다는 것은 불안과 생존을 뜻하는가 봅니다. 본질적으로 독립을 실패한 것에 대한 불안이라고 해야 맞을 겁니다. 우리는 탄생과 함께 존재로서 독립된 개체의 삶을 영위해 가야 합니다. 그 가운데 누구를 믿고 누구와 함께 살아갈 것인가요? 많은 사람들은 독립에 실패하고 의존할 대상을 집착합니다. 의존이 좋을까요? 의지하면 불안해집니다. 의지하면 왜 불안해질까요? 그것은 우리 자신의 삶의 주권을 내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배우자와 결혼하면 우리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이다. 부부는 서로 의지하며 이해하고 위로하며 사랑하는 그런 사이가 이상적이다. 하지만 지나친 의지나 의존은 서로에게 ..
그리운 아버지 글.박노해(마음)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마음이 어떠세요. 왠지 그립고 쓸쓸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죠. 겨울이 시작되면서 마음이 가라 앉고 무거워 지든이, 오늘 비가 오네요. 비가 오니, 어린 시절 고향 생각이 납니다.” 겨울에 한 중턱에서 비가오는 날 어린 시절이 생각나, 시를 적어 봅니다. 겨울비 글. 박노해(마음) 비가오네요. 이 겨울에 고향 들녘에도 비가 내리겠죠. 이맘때쯤 고향엔 눈이 내렸는데....! 방학하고 아버지 따라 꾸무리한 날씨 뒤로한채 경운기 가득 짚을 무져 올때는 더 참기 어려운지 하늘은 함박눈을 토냈었죠.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왜 그리 슬픈지 어린나이에 세월의 아픔을 알았을까요? 비가오네요. 내 마음에! 아버지의 사랑이 그리워요. 어린 시절 부모에 대한 향수는 그냥 생..
배우자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다. 글.박노해(마음) 부부간에 갈등이 생기면 배우자의 성격과 행동에 대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하며 답답해하고 이해를 못하겠다며 가슴을 친다. 연애를 할 때나 결혼할 당시에는 서로가 불일치함보다 일치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다. 또한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한다 해도 서로 의견이 잘 맞고 뜻이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배우자에 대한 믿음이 깨지는 시기가 찾아오는데 이때 부부는 좌절과 실망,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제부터 부부에게 좋았던 시절은 가고 실망하고 상처받으며 힘들어하는 지옥 같은 갈등이 시작되는 것이다. 많은 부부들은 갈등을 겪으며 배우자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