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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사춘기아이의 반항과 공격성 왜 발생하나?글.박노해(마음)어느날 갑자기 자녀가 가출을 하거나, 그동안 아무일 없다가 사고를치게되면 부모는 당황하게 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실에 연락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부모는 초등학교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중학교 들어오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더니, 부쩍 반항도 심하고 부모에게 욕도하고 더 심한 경우는 폭행도 일삼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공격성의 원인을 탐색해보면 자녀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에게 반항적으로 변했다는 것은 잘못된 이해이다. 청소년기 이전까지 자녀는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혹은 질책과 지적을 경험한 결과이며, 청소년기 공격성의 결과는 자기표현과 분노감정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의 반항과 공격성의 유형으로 폭력,..
자녀 성장 따라 부모 가치관도 변화해야 글.박노해(마음) 철수네 가족은 이번 설 명절에도 고향을 간다. 수능을 앞둔 철수는 내심 고향에 안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버지에게 말은 못하고 엄마에게 대신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엄마가 말을 한다고 해도 별 수 없다는 것을 철수는 잘 안다. 아버지는 항상 통제하고 질책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철수네처럼 명절이 되면 자녀들은 가족과 모이는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공부는 잘하느냐, 어떤 대학에 가고 싶으냐 등 주로 학업 성적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이다. 철수네는 여기에 한 가지 문제가 더했다. 바로 철수 아버지의 지나친 가부장적인 자세였다. 철수 아버지는 집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제례를 중시한다. 한 달에 한 번은 온 가족이 모두 고향에 계신 ..
비교와 열등감글.박노해(마음)우리의 삶은 괴로움의 연속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갈등은 조금 좋아진 듯하면 일이 생기고 조금 해결된 듯 하면 또 재발합니다.부모들은 자녀에게 “네 친구를 봐라”, “얼마나 공부를 잘하고 성실하니”, “넌 왜 그렇게 게으르고 인내력이 부족하냐고” 탓하기 일쑤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내 자녀가 보다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친구와 비교해서 하는 말이지만 자녀의 입장에선 억울하고 속으론 화가 나지만 부모의 권위에 눌려 참고 맙니다. 하지만 억압된 감정은 이후에 열등감이나 분노의 감정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아동들 중에 발표를 해야 하거나 또래에게 자신을 소개를 해야 하는 경우, 얼굴이 붉어지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의 행동은 미운행동으로 여겨져서 선..
어제,오늘,내일 매일다니는 길 매일나누는 대화 매일느끼는 감정 매일하는 생각 매일의 날씨 늘 같을수 있을까? 같은 듯 하지만 다른 다른듯하지만 비슷한 그 시간들을 느껴볼까요? 오늘은 어제와 어떻게 다를까요?내일은 오늘과 어떻게 다를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051-332-5895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 아이와 상담을 받았습니다.상담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관성적으로 살아왔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그저 괜찮겠지 생각하고 넘겼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대처 방안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아이도 본인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고쳐야 할 부분을 알게 되었고 인간관계에서 가져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거 같아요.이제 새학기인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것에도 자신감이 생긴것같습니다~또 아이가 엄마가 자신을 키우면서 스트레스가 있었겠다는 것을 알아주더라구요..^^ 이 글은 청소년상담종결하면서 보호자분이 써주신 글입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051-33..
착한사람보다 분별력 있는 사람이 좋다.글.박노해(마음)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유치원 때부터 성인이 된 현시점까지 사회는 수 없이 주장 한다. 서양의 많은 철학자와 동양철학자들은 수없이 인간의 성선설과 성악설을 고민하고 주장하였다. 인간이 인간다워지기 위해 가져야할 가치, 도덕, 예의, 규칙, 법, 약속 등 수 없이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많은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우리는 너무나 많은 희생의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그렇다고 무법천지를 만들자는 주장은 아니다.인간이 인간다워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이라고 할 수 있다. 본능적인 욕구에 대한 조절과 지연, 그리고 나눔이야 말로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가장 근원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은 매우 이성적이며 도덕적..
어떤 아내의 왜곡된 마음습관글.박노해(마음) 습관(習慣)이란 우리들 삶을 매우 단조롭게 혹은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다. '습관'하면 흔히 행동습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습관의 시작은 감정습관, 사고습관이 먼저다. 어떤 사람은 우울한 정서를 즐기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항상 심각한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고 매사에 즐겁다.비가 내리는 날 어떤 이들은 그 분위기에 젖어 낭만적으로 한껏 분위기를 즐기는 이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우울한 느낌 때문에 비가 내리는 것 자체가 짜증스럽다. 이러한 정서적 차이, 즉 감정에도 사람마다 색깔이 있다고 할까? 사람마다 민감하게 느끼는 감정이 있는 것이다.사람마다 민감하게 느끼는 감정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경험의 차이 때문..
나는 위기의 남자입니다. 글. 박노해(마음) 나는 위기의 남자다. 40대 중반까지는 내가 아내를 휘어잡으며 군림하였다. 그러나 근래에 50세 전후로 역전되고 말았다. 아내가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장도 이만저만 강한 게 아니다. 예전에 내가 아내에게 했던 말투로 "그래서, 네가 해준게 뭐가 있는데, 뭐 어쩌라고, 헤어지고 싶으면 좋아, 재산은 반으로 가르고 헤어져!" 아무리 생각해도 막 나간다. 이제는 나를 아예 자기의 친구나 아랫사람 대하듯 한다. 50대에 접어들고 보니, 아내가 주장도 많아지고 밖으로 돌면서 친구들 모임도 잦아져 이제는 밥이나 집안 살림에 아예 관심도 없다. 어떤 이들은 나에게 자업자득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나는 억울하다. 나는 그동안 가족을 위해서 한평생 희생하며 살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