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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성인심리상담 , '착한사람보다 분별력있는 사람이 좋다.' 본문
착한사람보다 분별력 있는 사람이 좋다.
글.박노해(마음)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유치원 때부터 성인이 된 현시점까지 사회는 수 없이 주장 한다. 서양의 많은 철학자와 동양철학자들은 수없이 인간의 성선설과 성악설을 고민하고 주장하였다. 인간이 인간다워지기 위해 가져야할 가치, 도덕, 예의, 규칙, 법, 약속 등 수 없이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많은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우리는 너무나 많은 희생의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그렇다고 무법천지를 만들자는 주장은 아니다.
인간이 인간다워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이라고 할 수 있다. 본능적인 욕구에 대한 조절과 지연, 그리고 나눔이야 말로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가장 근원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은 매우 이성적이며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것들이다. 도덕적인 양심을 포기하고 원초적인 욕망과 무법이 판쳐서도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사회가 지나치게 엄격한 도덕과 양심을 요구하는 것도 인간의 삶을 비인간화한다는 점이다.
왜 일까? 엄격한 도덕과 양심이 왜 인간의 삶을 비인간화시키는 것일까? 그것은 인간의 욕구충족과 행복은 원초적인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사랑할 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담배를 피울 때, 커피를 마실 때, 게임을 할 수 있을 때, 잠을 잘 때, 쉬고 있을 때, 가지고 싶었던 사진기를 가질 때 등등 우리는 기본적인 욕구충족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나 조금 더 삶의 의미를 고차원화 시킨다면 우리의 기쁨은 차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Upgrade) 된 기쁨을 맛보게 한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위해 친절을 베풀 때, 장애우를 대신해서 도움이 될 때, 죽음에 임박한 이를 위해 곁에 있어주는 호스피스 등 거룩한 희생과 배려도 큰 만족과 행복을 준다. 이들은 원초적인 것에서 출발해서 고차원적인 것까지 모두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제시한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양보와 희생을 통해 기쁨을 느낀다는 것은 한 두 번이야 몰라도 지속적이기는 어렵다. 또 어린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인내하고 지연하면서 장기간동안 자신의 욕구를 참아낸다는 것은 그 아이에게는 욕구 결핍으로 인한 상처가 될 뿐이다.
부모님들이 상담실에 와서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하나 있다. "어떨 때 야단치고 어떤 때 허용해주어야 하나?"라는 질문이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적절한 그 중간지점을 찾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 중간지점도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니, 그 지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은 나쁜 아이, 나쁜 어른 그 중간지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가치관, 성격특성, 자신의 정서 등에 대해 점검해 보아야 한다. 적절한지 말이다. 자신의 특성이 혹 지나치게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는지 말이다. 내가 그동안 어떤 이유 때문에 내가 원하는 요구를 하기가 힘들었는지? 내가 왜 요구해도 되는 것을 어려워하는지? 왜 거절하기가 죽기보다 어려운지? 등등 자신의 특성의 근원적인 질문을 해보는 것도 자신을 찾아가는 길 중 하나다.
자신의 적절성을 회복하기 위해 자기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 답을 얻기 위한 첫 출발일지 모른다. 어느 날 "아하! 그랬구나! 그래서 내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구나!"하는 자기 통찰을 맞이할 때가 올지 모른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