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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난 성실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남자다 박노해(박노해부부가족상담센터원장) 한계에 부딪쳤다. 더 이상 감당이 어렵다. 회사일도 많고 아내의 불만도 정도를 넘었다.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면 집은 쑥대밭이다.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두 아이가 논다고 온 집을 놀이터 아니, 전쟁터로 만든 것이다. 아내의 표정은 침울하고 내가 늦었다는 무언의 압력과 불만, 난 눈치껏 빨리 어질러진 장난감을 치우고 싱크대에 있는 그릇도 깨끗이 씻는다. 그 일을 끝내고도 아내가 작은아이 씻기고 재운다고 큰 아이 재우는 것은 내 몫이다. 아이들이 잠이라도 빨리 들면 좋으련만 남자아이 둘, 정말 감당이 어렵다. 불을 끄고도 새벽 1시나 되어야 잠을 잔다. 아내는 그래도 아이들이 상처받으면 안 된다고 아이들에게 소리치지 말고 아이들과 12시..
이제나는 우리가 되었다 글.박노해(마음) 마음의 약은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된다. 그래서 사랑도 받는 사랑을 하기보다 자기사랑을 해야 한다. 자기사랑이라고 자기도취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사랑은 나의 마음을 관찰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무엇을 생각하는지도 무엇을 느끼는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세월을 넘긴다. 나는 없다. 나는 없고 너만 존재한다. 너를 위해 일을 한다. 정신없이 너를 위한 삶을 산다. 나를 상실하고 허탈감에 뼈저린 가슴시림을 느끼고 삶의 회한에 빠지고 만다. 나를 찾는다. 나를 들여다본다. 마음을 만난다. 나는 있다. 나는 나의 마음을 만난다. 나의 작은 만족을 챙긴다. 사랑이 시작되었다. 삶이 싱그러워진다. 나를 챙기고 삶..
고부갈등도 부부하기 나름이다 글.박노해(마음) 우리 풍습에서 가장 큰 명절이 설날이다. 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에게는 괜히 마음 한 구석이 무겁고 답답한 심정이 들기도 한다. ‘이번 명절은 또 어떻게 넘기지!’하는 부담감이 들기 때문이다. 부담스러운 시댁식구들과의 함께 해야 할 시간들이 막막하고 답답하게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 고부갈등이 부부갈등으로 발전한 수진이 엄마가 상담실을 방문하였다. 남편은 어머니에 대한 연민이 많고 늘 불쌍해하며 전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는 효자요, 더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칭송이 자자하다며 수진이 엄마가 답답한 심정을 다음과 같이 호소하였다. “저희 남편은 마마보이 같아요.” “어머니 말이라면 숨이 넘어가고 지극정성이지요.” “얼마 전에는 저와 싸우고 홀로..
좋은 아들, 나쁜 며느리 글.박노해(마음) 마마보이 남편과 살기 참 힘들다. 남편은 좋은 아들이다. 늘 어머니 생각만 한다. 어찌 보면 참 효자다. 남편은 지난 주말에도 어머니를 뵙고 온 후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한 마음 착한 아들인 남편을 볼 때면 나는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숨이 턱에까지 찬다. 어제는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들어주고 나서 뒤늦게 후회하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니 이젠 정말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연애할 때는 나를 많이 배려해주는 자상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결혼한 이후부턴 나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시어머니 생각밖에 모른다. 난 참다 참다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우리도 주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에도 함께 가고, 펜션 빌려서 가족끼리 오붓하..
갈등하는 마음 글쓴이. 박노해(마음) 갈등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갈등하는 근본 이유는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알아줄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내 생각이 옳다고. 그렇게 옳음을 이해 받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어쩌면 좋은가? 내가 이해받고 싶은 만큼 배우자도 이해받고 싶어 한다. 이해받고자하는 사람뿐이고 이해해줄 사람이 없으니, 갈등은 지속되고 해결이 어려운 것이다. "왜 바로 바로 안 해!" "또 야단 듣고 할 거야!" "아니요" 많은 가정에서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 늘 벌어지는 갈등이다. 이쯤 되면 엄마의 화난 감정은 남편에게 불똥이 튄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남편은 소치고 잔소리하는 것만도 불만인데 남편 탓을 하니, 그날은 부부싸움이 커지는 날이다. 아이가 엄마의 뜻을 따르지 않고 고집을 피..
믿지 못하는 이유? 글쓴이. 박노해(마음) 이번 칼럼에서는 믿음에 관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왜 배우자를 믿지 못할까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배우자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이 탓이지요. 믿음의 반대말은 의심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일까요?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이 하는 얘기라 진부하지요. 나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배우자를 믿지 못한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는 사람을 찾고 싶은 거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람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운명의 장난일까요? 부모에게 희망을 걸었는데! 배우자에게 희망을 걸었는데! 자식에게 희..
이별을 한다는 것 글.박노해(마음) 이별하면 생각나는 것이 먼저 '아쉬움', '애잔함'이 생각난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자에게도 절절했던 이별의 기억이 있다. 어려서 순하고 착하게 자란 나에게 어머니의 자리는 너무도 큰 것이었다고 생각난다. 그런 내가 군에 가게 되었다. 입대하고 신병훈련소 면회 오신 부모님을 만났다. 어머니는 멀리서 오시면서 벌써 울고 계셨고 아버지도 눈시울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대한민국 남자라고 눈물을 억누르며 "충성"하고 외쳤다. 이별시간이 그렇게 짧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3시간 함께 있었을까? 부모님은 태운 버스가 떠나갈 무렵 난 마음으로 이별을 아파했던 기억이 있다. 군입대로 부모와 이별하는 것도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부부사별이나..
"여러분은 어떤 경우 행복하다는 생각하시나요?" 글.박노해(마음) 조건적 행복 '아이가 말을 잘 들었을 때', '남편이 일찍 귀가했을 때'……. 참 단순한 것에서 우리는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이 든다. 행복의 조건은 자녀가 남편이 무엇인가 내 감정을 즐겁게 했을 때, 일어나는 정서적 충족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행복감을 조건적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조건적인 행복은 누군가 내 욕구를 충족시켜줄 때 드는 행복감이다. 이러한 행복은 조건이 좌절때 곧바로 불행감에 놓인다. 상대적 행복 '남편이 실직했지만 옆집 남편은 건강을 잃었을 때', '우리 아이도 성적이 떨어졌지만 옆집 아이보다는 잘 나왔을 때',...... 조금 치사하게 자신의 불행을 합리화하는 상대적 행복감이다. 상대적 행복감은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