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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운대심리상담 (27)
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왜곡된 마음이 우리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가로막는 장벽이 됩니다 글쓴이. 박노해(마음) 왜곡된 신념을 혜민스님은 고정관념이라고 하였습니다. 고정관념은 살아오면서 만들어진 것들이지요. 너무 큰 좌절, 충격, 상실, 충족, 사랑, 만족 이 모두를 거치면서 왜곡된 창조를 한 것입니다. 삶은 우리를 어떤 식으로든지 적응시키나 봅니다. 그러나 삶에 적응한 결과가 고정관념, 즉 왜곡되면 이제부터는 그 적응이 우리의 올가미가 됩니다. 많은 사람은 자신이 올가미에 걸린 동물의 신세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세상에서 몸부림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가미라는 것이 몸부림치면 칠수록 옥죄고 숨통을 조여 오다 결국 숨을 끊어 놓고 말지요. 마지막 순간 우리는 자신이 올가미에 걸렸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아! 이렇게 허무한 것인데..
멈춰야 비로소 볼 수 있다. 하지만 왜 멈추기 힘들까? 글쓴이. 박노해(마음)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삶을 멈추기가 정말 어려운 것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 부부도 쉬어가며 살기 위해서 지난주 휴일엔 도심 속에 있는 수원지를 다녀왔습니다. 큰 아들 아토피 건강도 좋아질 겸, 편백나무 무성한 곳에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가까운 도심 안에 이렇게 원시림이 울창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휴식은 삶의 필요조건이 아니라, 필요충분조건이여야 합니다. 땡볕에 피부가 까맣게 타가며 힘겹게 더위를 이겨내고 편백나무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니, 눈에 비친 녹색이 선명해지고 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글.박노해(마음) 다가서고 싶지만 다가 설 수 없는 사람의 심정은 어떤 심정일까? 아마도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이지 않을까? 이별, 헤어짐을 생각하면 낭만도 있고 그럴 듯한 풍경도 있어 아름다운 이별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버림이나 떠나버림은 낭만도 분위기도 아닌 아픔과 상처뿐이다. 상처가 많은 사람은 사람을 믿지 못한다. 그 사람이 나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하는 두려움과 불안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처럼 사람에게 다가서려 하지 않는다. 필자가 대학에 강의를 나가 대학생을 상대로 그룹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중에 한 학생은 좀처럼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할 시점엔 늘 유머로써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하루는 집단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