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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Q. 화를 낸 후 죄책감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초등 1년생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7세에 학교 입학해서 이해력이 늦고, 선생님 하시는 말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준비물 챙기는 것도 건성입니다. 학습지, 학원, 어느 곳도 보내지 않고 교과서만으로 예습, 복습도 하고 저하고는 잘 따라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해 숙제를 해가야 할 정도입니다. 또 다른 어머니에게 물어봐서 알림장내용을 들어봐야 하고, 지금 너무 힘듭니다. 돈이 없어서 못 시킨 것이 아니고, 차차 시키려고 그랬는데 선행학습을 하지 못하고 간 것이 너무나도 후회가 되고, 학습에 따라가지 못하는 저의 아이에게만 다그치고, 혼내고, 때리고, 저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잠자는 저의 아이얼굴을 보면 하염없이 눈물이 나옵..

Q. 어린이집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31개월이지만 생일이 2007. 12월이라 4살입니다. 내년에는 유치원에 보내려고 적응 차 어린이집에 보낸 지 3주째 입니다. 이틀은 잘 갔는데 주말 지나고 울기 시작하더니 아파서 일주일을 쉬고 다시 보내고 있는데 정도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늘 주변에서 최고다, 잘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어린이집 다녀와서 계속 안갈거야, 엄마랑 갈거야 등의 말을 반복하며 울고 제가 어떤 말을 해도 수긍하지 않습니다. 밥도 안 먹으려고 합니다. 거의 제가 미칠 지경이라 보내지 말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수면장애도 생긴 것 같습니다. 잠꼬댄지 새벽에도 눈을 뜰 때마다 어린이집 안 간다고 울다 자고 또 깨서 얘기하고 그럽니다. 아직 어리긴 하..

소감 한 마디 일년 전, 상담센터의 문을 들어설 때는 초긴장에 인생을 다 산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정말 답이 안보였다. 과연,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밝아질 수 있을지? 어울릴 수 있을지? 초등학교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든게 의문이고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 집안 환경 때문에, 엄마 일 때문에, 할머니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를 받고도 아이는 나름대로 강해지고, 어쩜 세상사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엄마 없이도) 어울릴 줄도 알고 욕심이 제법 많다. 지금 바라는 게 있다면 언어순화다. 가정환경, 교육이 아이의 입에서 내비춰진다. 부끄럽다. 노력해서, 꼭 노..

상담을 종료하면서... 7개월간의 긴 터널을 지나온 것처럼 상담소를 처음 찾았을 땐 앞이 캄캄했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상담소를 갈 때 마다 버스를 두 세 번씩 갈아타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상담마치고 오는 길엔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꼈다고나 할까? 처음 시작할 그 당시를 생각하면 내 자신 스스로가 얼마나 불안했는지 혹 울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는 아닐까 친구들의 놀림감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맘 친구들과 작은 몸싸움이 일어나도 불안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불안한 마음은 많지는 않다. 하나도 없어졌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자식 일에 걱정하고 불안한 마음은 어떤 부모든지 다 있지는 않을까 한다. 상담소를 다니면서 예전엔 아들이 뭐든 다 해야 되고 ..

가정의 역사(부모의 역사)는 아이의 역사 부산아동청소년상담센터 오아시스원장 차상숙 아이의 문제로 상담을 오게 되면 아이의 임신, 출산, 양육과정 및 환경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게 된다. 아이에 대한 인적사항과 가족사항을 기록한 이후 첫 번째 질문이 ‘결혼동기’이다. 근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기록하지 않거나 ‘사랑해서’라는 형식적인 답변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자고 제안을 하게 되면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문제로 왔는데 웬 뜬금없는 소리냐 ‘생뚱맞다’라고 느끼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나는 그제야 ‘결혼동기’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결혼동기란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면 어찌 어찌 살겠지……. 결혼하면 이 사람이 나한테 어찌 어찌해주겠지……...

'부부에게 성관계에 관해서 생각해 보자' 글.박노해(마음) 인간이든지 동물이든지 생물의 경우는 성관계를 통하여 종의 번식을 하게 됩니다. 동물은 종의 번식을 위한 성관계를 하지만 인간은 성관계의 의미가 좀더 복잡한 구조를 띄고 있어 성관계에 대해 동물과 다른 측면으로 설명이 요구됩니다. 인간에게 있어 성관계는 정서적인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는 신체적 행위보다 정서적 느낌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는 섹스가 정서적 측면이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여성과는 성적 느낌과 시각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자들은 자신의 성적충동에 따라 단지 자신의 성적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여자들과 섹스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남성의 경우도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교류하고자 하는..

명절 끝에 이혼한다 글.박노해(마음) '명절 끝에 이혼 한다'는 말이 있다. 명절이 되어 그동안 자주 못 보던 가족들을 만나면 설레는 마음과 반가운 마음이 들지만, 마음 깊이 참아둔 밑 마음도 작용하게 된다. 본래 형제자매간에는 함께 자라며 서로를 가족이라는 고리로 연결시켜주는 우애와 정(精)이 있다. 작은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을 때 친구가 다가오더니 작은아이를 밀치고 먼저 미끄럼틀에 오르려했다. 그러자 큰 아들이 나서서 그래도 가족이라고 "너 왜 우리 동생 밀어" 한다. 이 마음이 형제의 마음이고 가족의 마음인가 싶다. 형제는 공존해야만 서로를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형제는 매우 경쟁적인 관계이기도 하다. 마치 강아지가 주인의 사랑과 먹이를 두고 쟁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