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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심리상담 , ' 엄마를 원망해요. ' 본문
Q. 엄마를 원망해요.
아는 언니가 너무 안되서 이런 글 남깁니다.
아들이 고2인데 어느 날부터 배가 아파서 학교에 있을 수가 없다고... 병원치료, 정신과 치료도 받은 적이 있으나 결국 자퇴를 하고 집에 있습니다.
이 언니는 남편과 젊은 나이 사별하고 혼자 아들 둘을 키우는데 이제껏 말썽을 피우지 않던 아들이 지금은 학교도 가지 않고 엄마의 남자친구 문제며, 어릴 때 자신을 학대 했다, 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학교도 가지 못하게 하고 엄마가 우릴 버리고 갈지 모르는데 엄마 편을 드느냐 등.
엄마의 퇴근 시간이나 행적까지 캐며 빈정거리기 까지 하고 동생에게도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라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시키려 해도 고중퇴라 받아주는 곳도 없고 함부로 어디 보내자니 또 그것마저 나중에 원망으로 돌릴까 걱정이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엄마가 어릴 때 그랬던 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도 그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화만 낸다고 합니다.
다행히 심성은 착해서 나쁜 짓을 더 하진 않지만 지금 여기서 빗나가면 더 나빠질 것 같아 걱정이 많다고 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A. 답변
서로가 참 힘든 상황이네요.
그동안 큰아이는 자기 나름대로 무던하게 참아왔던 모양입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었고 마음속에 쌓아 두었던 일들에 대한 원망이 폭발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동안의 억울함이 피해의식이 되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보이는 행동은 부적절할 수 있지만, 오히려 더 많은 관심과 이해를 통해서 아이의 마음을 녹여주셔야 합니다.
나름 병원치료를 받고 노력을 하셨다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족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마음을 터놓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들을 가져야 합니다. 단순히 묻어두고 잘해보자는 식으로 하게 되면 당장은 나아지는 듯해도 금방 이전의 패턴이나 감정들이 드러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지원을 받는 것도 알아보시고 일정한 기간을 지속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셔도 안되고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까지 다 함께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이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아이는 바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고립되어 그 불만과 스트레스를 또다시 가족에게 터트리는 식의 반복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면서 힘들더라도 서로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