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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심리상담센터 , '아이의 공격성은 때론 살인을 꿈꾼다.'

p&cmaum 2024. 10. 28. 15:01

아이의 공격성은 때론 살인을 꿈꾼다

글.박노해(마음)

 

식탁에 엄마와 아빠를 하나의 요리로 올려놓은 놀이장면이다.

아이는 이전의 환경 경험에서 많은 좌절과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자라게 되었다.

겉으로는 순하고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지만 다른 이면에서는 엄청난 공격성이 표출되고 있었다.

놀이치료 상황에서도 처음에는 매우 방어적이고 적대적인 관계방식을 취하였고 매사에 부정적이었다. 치료자와의 관계가 신뢰롭고 허용적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아이의 이전의 경험과 내면의 불만과 공격성은 그대로 들어나는 식이 되었다. 모든 것을 뒤죽박죽으로 만들고 엉뚱한 결과를 도출하면서 쾌감을 느꼈고 심지어는 '살인'을 주제로 하는 놀이에 열중하고 즐거워 하였다.

이후 아이는 현실에서 허용적이고 부드러운 방식을 통하여 관계 회복을 하게 되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기에 아이에게 오는 좌절과 욕구불만은 우리 어른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공격성과 불신을 심어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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