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동상담센터 , ' 답답한 마음에 찾은 상담실...'

 

답답한 마음에 찾은 상담실...

 

○훈 엄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막막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뭔가는 잘못되어서 아이가 힘들고, 제가 힘들어 했습니다. 원인을 모른 채 그래서 지인에게 상담을 받아보라는 말을 듣고 인터넷으로 알아보아서 여기에 오게 되었어요.

상담 받는 동안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던 것 같아요. 아이와의 첫 대면에서 그리고 자라면서 가졌던 그 마음이 점점 엄마의 욕심이 더해지고, 엄마가 가지고 있는 내적 갈등이 아이에게 반영되어 힘들었던 시간들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상담자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저의 힘든 점을 이해받을 수 있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흘러 또 아프고 힘든 시간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때는 좀 더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얻고 갑니다.

그동안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해주셨던 고마운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훈이는 마음이 참 건강한 아이에요” 이랍니다.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계속 자라게 하려구요.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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