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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아동상담센터 , '언니에게 공격적이에요.' 본문
Q. 언니에게 공격적이에요.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입니다.
태어나서 만 20개월까지는 대전 큰엄마 댁에서 자라고 3세가 될 때부터는 제가 데려와 키웠는데 위로 5세 많은 언니가 있습니다.
어린이집 보내기도 힘들고 언니한테는 유독 공격적이 되더니 나이차가 있는데도 언니와 있을 때는 통제가 안 됩니다.
어릴 때는 어려서 그런가하고 언니한테만 참으라했는데 말을 알아들을만한데도 아직도 언니한테 신경질내고 말로 상처를 줍니다.
어릴 때는 꼬집고 깨물기도 했고 지금은 그렇진 않지만 언니에게 협조를 잘 안합니다.
학교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습니다. 어제는 할로윈축제에 자기한테는 같이 하자고 안한다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데 가슴이 철렁하면서 친구사귀는 것 말하는 방법 등 제대로 알려줄 필요를 느꼈습니다.
저랑 단둘이 있을 때는 애교도 부리고 선생님 놀이도 하고 착한심성의 아이가 되는데 언니 랑만 있으면 심술꾸러기로 바뀌면서 감정의 기복이 큽니다.
이게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그나마 만만한 언니한테 푸는건가 하고 언니한테만 동생 이해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이게 다가 아니라 아이의 문제나 우리가정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큰딸은 어릴 때부터 명석하여 논리적으로 말도 잘하고 대화를 많이 하며 매를 들었던 적이 없는데 둘째한테는 회초리를 들어도 별 다름이 없네요.
대외적으로는 너무 조용해서 대꾸도 없고 발표도 없고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여 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가끔 언니만 좋아한다고 울 때가 있는데 둘째가 보기에 어떤 것이 불합리한지 엄마의 사랑하는 두 딸에 대해 얘기하면서 풀기도 합니다.
두서없이 적어놨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A3. 답변
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로 힘든 부분이 많으시지요?
둘째가 만 20개월까지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던 부분이 다소 마음에 걸립니다. 보통 아이가 태어나서 기본적인 애착관계 및 성격발달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아이는 일정한 환경에서 신뢰로운 양육자와의 적절한 경험을 통해 자아감을 싹틔우고 대인관계 패턴 및 감정의 표현 및 발달을 이루어가게 됩니다.
만 20개월까지 양육을 해 준 사람이 부모가 아니더라도 아이에게는 심리적인 부모와 같습니다. 그런 심리적인 부모를 떠나 낯선 환경과 낯선 아저씨와 아줌마를 만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아이는 매우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욕구불만을 드러내며 이는 부모님을 난처하게 하거나 힘들게 하여 아이와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회복해야 하는 관계 개선에 방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는 무의식중에 ‘나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구나.’ ‘나를 싫어하는구나.’ 의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고 더욱 고집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대인관계의 기초가 되고 다른 대인관계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먼저 갖게 되기 때문에 원만한 또래관계를 이루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그 외에도 5살 위의 언니는 알아서 잘하는 편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니 언니에 대한 감정도 좋지 않을 수밖에 없군요.
아동과 함께 방문하셔서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보다 더 정확한 원인을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함께 의논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