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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심리상담 ,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본문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원장 박노해
고통에 대해서 마음을 나눠보지요.
인생은 고통의 연속인가 봅니다.
자녀가 가출했을 때, 남편과 싸움을 했을 때, 회사에서 문제가 생길 때 등 수 없이 많은 고통이
우리를 힘겹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그만 두고 싶다."
"더 이상 못살겠다."
자신도 모르게 참기 힘든 그런 고통에 직면하게 되면 도망치고 싶고, 벗어나고 싶고, 자유롭
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로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까?
고통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날까?
그 점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지금 이 힘든 상황만 해결된다면 이후에
는 무엇이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상황만, 부처님
께서 지금 상황만 잘 넘겨주시면 이후에는 살라는 데로 살겠습니다. 라고 약속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고통은 우리 삶과 때려야 땔 수 없는 공존관계인지, 삶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얼마 전 배우자를 병으로 잃은 어머니와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충격과 고
통으로 그 시간들을 버티는 것 만으로도 힘겨워 보였습니다. 그녀의 상처는 마치 속살이 들
어난 경우와 같았습니다. 한번은 자녀가 교통사고로 다쳐 놀란 어머니를 만난 적이 있습니
다. 그녀는 반은 실성한 사람처럼 넋을 잃고 멍한 상태였습니다. 왜 안그렇겠습니까? 자식이
다쳤으니, 부모가 재정신일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아들의 가출문제로, 자녀의 학교부적응 문제로 등등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생활의
크고 작은 일들로 고통에 절규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이지요.
고통은 우리를 아프게 하고 하늘을 원망케 하며 세상을 등지고 싶은 마음까지 느끼게 하지요.
고통을 인정할 수 없어, 부정하고 거부하고 또 부정해보지만 그럴수록 그 고통은 마음 속 상
처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시련을 극복한 민족이 번챙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그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일본의 경우도 후쿠시마에 대지진발생과 쓰나미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를 겪
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핵발전소의 파괴와 피폭으로 일본뿐 아니라, 주변국인 우리나라와 중국까지도
불안에 떨게 했지요. 일본사람들은 두 눈으로 쓰나미에 이웃이 죽어가는 상황을 목격해야 했
습니다. 가족의 죽음 앞에서 절규하며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의 눈물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고통이 지속되는 것은 신이 우리를 각성하고 반성하며 살라는 뜻인지 모르겠
으나 수용하기 힘든 시간들임에는 분명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통으로부터 우리는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고통을 수용해야 하지요.
고통을 통해서 참 의미를 발견해야 합니다.
큰아이가 반항하고 부모에게 저항하여 부모가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경우라 말이지요.
부모는 당황하여 그 일로 오랜 시간동안 낙담하고 건강까지 헤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자
녀가 변한다는 보장도 없지요.
부모가 자녀를 변화시키고 자녀가 부모를 수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그제야 깨닫게 됩니다.
부모 자신의 문제임을 말이지요.
자녀가 아니라, 부모의 상처입은 마음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기억에 남는 시를 한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천길 벼랑 끝 100 미터 전.
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을 거야.
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트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출처, 한비아 '그건 사랑이었네.' 인용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