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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부부심리상담 , '기억이 안나요?' 본문
기억이 안나요?
글. 박노해(마음)
기억을 잊는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또 기억을 잊는 것만큼 마음 편한 것도 없다.
괴로운 상처로부터 벗어난다는 점에서 기억을 잊는다는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잊은 기억은 아픔을 치유할 불씨도 함께 지워버린다.
우리는 누구나 잊고 싶은 상처하나씩은 가지고 산다.
살다보면 잊고 싶고 두 번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는 그런 아픔이 있다.
놀란 마음에 오금이 저리고 생각만 해도 고개를 흔든다.
그래서 상처는 우리에게 너무 큰 짐이 된다.
아픔에서 벗어나고자 망각이란 도구를 사용하게 된다.
억압된 감정은 무의식이 되고 무의식은 미래에 우리 마음의 지배자가 된다.
아이를 잃은 엄마는 건망증을 넘어 심인성 둔주(의도적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
그 현실을 인정하고는 더 이상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렇지 않겠는가? 부모라면......,
그러나 너무 괴로워, 너무 잊고 싶어서 망각해버리는 습관 때문에 중요한 기억까지 잊는 희생이 따르기도 한다.
억압된 감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기억을 잊고 사는 경우를 보게 된다.
7세 이전 기억, 혹은 초등학교 시절을 모조리 기억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그 시절을 반추하기도 싫지만 아픔을 되뇌어서 좋을 것이 없다고 느낀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아픔은 잊는 것이 상책이라고 믿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아픔은 잊히고 다져져서 영원히 내 아픔의 근원을 해결할 수 없게 되는 일들이 벌어진다.
아픔은 ‘세월이 약’이라는 속담이 있다.
세월이 지나면 우리의 아픔은 치유되고 잊히는 경우도 있다.
아픔은 먼 훗날 또 다른 아픔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치유는 당장 참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은 너무 아파 잊었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감당할 수 있을 때 그때,
우리는 내 아픔을 끄집어내어 그 아픔을 어루만져주어야 한다.
아픔과 만나는 삶.
아픔을 느껴주는 시간.
아픔과 대화를 나눠주는 마음.
그 시간만이 자기사랑을 하는 시간이 된다.
심리상담이란?
나와의 만남이다.
그것도 내 아픈 마음과 만나는 것이다.
그 만남을 통해서 내 아픔을 느끼고 수용하며 치유해가는 시간이다.
자기이해란?
내 마음이 느끼는 그 감정과 생각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