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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아동상담센터 , ' 어린이집에 가기 싫대요. ' 본문
Q1. 어린이집에 가기 싫대요.
현재 6살 된 남자아이입니다. 작년어린이집에서 아이들한테 포크로 얼굴과 발등을 찍혀 온 이후 안쓰러운 마음에 할머니가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반복 되다보니 현재는 아예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른 또래 아이들과 같이 놀려고도 하지 않고 놀이터에서 그네 타다가도 아이들이 다가오면 바로 내려 피해 다니고 있습니다. TV를 너무 자주보기도 하구요.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를 어린이집에 직접 데려다 줄 수도 없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걱정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A1. 답변
안녕하세요? 맞벌이 부부생활에 아이의 문제까지 요즘 무척이나 마음이 심란하시겠어요.
작년이면 아이가 5살이었네요. 그 시기 아이들은 크고 작은 실수나 마찰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적절한 자기 조절을 하게 되는 겁니다. 할머님이 안쓰러운 마음에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은 것은 적절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도 왔다갔다 반복이 되었다면 아이는 상황에 자신을 조절하고 적응하려는 노력보다 힘들면 피하고 편한 상황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기 쉽습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피하거나 혼자 TV를 잘 보는 것도 이러한 회피적인 행동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맞벌이 생활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로 인해 아이가 불안하고 위축되지는 않았는지, 할머니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에서 지나친 걱정과 염려로 아이를 과잉보호하여 도리어 아이가 새로운 것을 경험할 기회를 박탈하진 않았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포크로 찔리는 것이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일 수는 있으나, 평소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자기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여 대처하기보다 소극적이고 위축된 대처로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아이는 다소 힘들고 스트레스가 주어진 상황에서 견디거나 극복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피하게 되고 이것이 아이의 주된 대처방식이 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자칫 초등학교에 가서도 등교를 거부하거나 또래관계에 갈등이 생기면 회피하여 사회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6살이면 한창 또래관계가 활발해지고 사회화되어가는 연령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여러 가지 시행착오에 있어서 부모님께서 격려해주고, 아이가 버틸 수 있게 도와주는 모습과 때론 기다려주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감사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