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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부부심리상담 , '내 아내는 외도중' 본문
내 아내는 외도중...!
글.박노해(마음)
어느 부부의 외도 이야기다.
“아내가 얼마 전 가출 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아내가 남자를 만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저녁 8시가 다 되어서 수퍼에 간다면서 11시가 되도 안 오는 겁니다.”
“이상해서 직접 수퍼에 가보았지요. 하지만 없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내가 그 남자를 만나고 있었던 겁니다.”
“그날 이후 아내가 이혼하자고 합니다. 자신은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으니, 더 이상 저와는 못살겠다나요.”
“무슨 얘기냐, 왜 이혼이냐, 이유를 말해봐라 했더니, 저와 살면서 사랑받는 느낌이 없답니다. 또 우유부단해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커서 ”
“제가 돈을 못 벌고 빚만 지고 있으니, 불안해서 못살겠답니다.”
그날 정말 크게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이젠 아예 그놈과 붙어살고 아이들은 내 팽개쳐 버렸습니다.
정말 미쳤습니다.
“이 미친년 니가 남자에 눈이 멀어 남편을 배신해” 하며 죽도록 팼습니다.
하지만 그길로 아내는 나가버립니다. 이제는 이혼을 해야겠지요.
저도 불안해서 더 이상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그 쪽 남편의 아내에게 사실을 알리고자 하니, 그놈은 제 아내뿐 아니라, 다른 여자가 두 명이 더 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들으니, 아내도 조금 배신감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뿐이였지만 말이지요.
고기 맛을 알면 빈대까지 잡아먹는다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저 어쩌면 좋습니까?
아내는 제가 빚진 것이 죽기보다 싫었다고 하네요.
저도 답답해서 상담실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많은 사실들을 이해하게 되었지요.
아내는 돈보다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내가 친정에서 자랄때 아버지의 기대에 따랐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하자고 하는 대로 학교도 선택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내는 아버지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좋아서 아버지에게 매우 순종하며 성장한 거지요.
이러한 아내의 순종적인 태도는 의존심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아버지는 자신에게 따뜻하게 챙겨주고 하는데 저는 일이 바빠 못 챙기니, 외롭고 빚 때문에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겁니다.
아내는 얼마 전 친정아버지가 처남에게 1억을 상속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아예 인생 될 때로 되라는 식입니다.
그때부터 외도에 가출에 막나갑니다. 믿을때라곤 없다는 것이겠지요.
의존심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인가 봅니다.
상담선생님은 아내가 아버지에게 순종하며 자신의 욕구를 억압한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정작 아내는 아버지 말씀은 따랐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못해본 것이지요.
아버지에게 의존하고 순종하면서 아버지에게 효도했는데 아버지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억울해서 견디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가졌으니,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니, 처음엔 좋아지는 듯하더니, 또 다시 외도를 하고가출을 합니다.
이제는 제 선을 떠난 것 같습니다. 아내를 보내줘야겠습니다.
참 상담선생님께서 저의 문제도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저는 지나치게 타인에게 친절한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저도 알긴 했지만 그 점이 그렇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이젠 아내와 이혼하게 되더라도 저 자신을 타인에게 너무 맞추며 살지는 말아야겠습니다.
1년 후 아내가 상담실을 방문 했습니다.
아내는 남편과 이혼하고 바람핀 남자와 6개월 함께 살았답니다. 하지만 그 남자의 외도로 다시 이혼하고서 상담실을 찾았습니다.
아내는 1년 가까이 심리 상담을 받고 자신이 왜 외도를 하게 되었는지, 그 내면에 외로움과 사랑받고자하는 갈증이 얼마나 큰 것이었 는지 이해하고 종결했습니다.
얼마 전, 전 남편과 다시 재결합하여 현재는 아이들과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외로운 존재이죠. 특히 아동기 부모와의 안정된 정서와 욕구충족이 인생의 근간을 결정 짖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모의 안정된 관심과 사랑은 자녀의 삶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