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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심리상담 , '당당해진다는 것'

p&cmaum 2023. 3. 15. 12:00

당당해진다는 것

 

글.박노해(마음)



당당해진다는 것!

약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겐 어렵고 힘든 말입니다.

당당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당당함에 대한 본질을 생각지 못한 사람들은 그냥 당당해지고 싶다고만 합니다.

당당해지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체 말입니다.

당당해지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부족함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왜 어려울까요?

두렵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같이 부족한 마음은 숨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처럼 나도 내 부족한 마음을 숨겼습니다.

우리는 인정받는 사람

유능한 사람

성공한 사람

뒤지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속임수입니다.

한마디로 가짜입니다.

우리는 인정받을 존재가 아닙니다.

타인의 말 한마디로 괜찮아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말을 비웃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우리는 왜 가짜에 속고 있을까요?

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 공부를 하지 못한 것을 늘 한스러워했지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할아버지는 아버지에게 학교는 고사하고 10살 무렵 부잣집 종살이를 갔다고 합니다.

종살이가 웬 말이란 말입니까?

아버지가 살던 그 시절은 그랬습니다.

아버지는 친구들이 학교를 가고 공부하는 시간에 농사일을 해야 하는 서러운 시간 보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우리 자식들에게 늘 공부를 말했습니다.

공부를 해야 한다고…….

공부 할 때는 뭐든지 해준다고 말입니다.

아버지는 나와 형님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의기소침해진 난 그때부터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속았습니다.

난 부족한 사람이라고.

세월과 삶은 더욱 더 난 부족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 말이 진실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짜였습니다.

당당하다는 것은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부족하다고 인정하면 나 자신이 사라질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부족하다는 것을 부정할수록 우리는 사라집니다.

당당하다는 것은 부족한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당당하다는 것은 삶이 불안전 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당당하다는 것은 삶의 어려움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당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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