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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청소년상담센터 ,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요' 본문
Q.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요.
저는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1학년 아들 둘을 둔 엄마입니다.
큰아이는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말수도 적어지고 (어떨 땐 장난이 심해서 야단을 맞을 때도 있습니다) 짜증도 잘 부리고 엄마의 말에 짜증섞인 대꾸를 합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려고 하고 있는데.. 문제는 어른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것 입니다.
이 일은 하루 이틀에 있었던 일이 아니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준비물을 잘 챙겨오지 않아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들었으니까요.
준비물이 있으면 그때그때 얘기하라고 했지만, 습관으로 형성이 되어서 그런지 잘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저 또한 둘째가 어려 챙기다보니 큰애에게 자연히 소홀해져서 챙기다가 얘기를 안하면 없나보다 하고 넘기기도 했구요.
어쨌든 지금은 심각한 상태에 와 있습니다.
사생대회 장소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도 어떻게 가야하는지 알아놓지도 않고 준비하지 않아서 헤매다가 결국은 선생님이며 교무실이며 전화를 해서 가는 방법을 다시 알아보고 지각을 하구요.
담임선생님도 큰애가 준비물이며 학교에서 해야 하는 일을 계속 얘기를 해도 잘 챙기지 않고 듣지 않아서 선생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 힘들다고 얘기를 하십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늘 어딘가에 정신이 나가있는 애 같습니다. 공부를 하라 해도 집중시간이 10분을 넘지 않고 앉아서 그림을 그린다거나 머리를 만진다거나 물을 마신다거나 손톱을 물어뜯는다거나 하면서 다른 일을 하다가 공부를 접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을 하지 않으니 알 수가 없고 얘기를 하다보면 답답해서 제가 언성이 높아져 결국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해서 끝나게 됩니다. 답답하기만 하고 어떻게 할 방법은 없고..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답변
안녕하세요.
큰아이에 대한 걱정으로 어머니의 마음이 참으로 답답하시겠군요.
어머니가 글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습관이란 참으로 중요합니다. 습관이 되었다고 하면 바꾸기란 참으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습관이란 것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어머니 말씀처럼 둘째를 챙기다 보니 알아서 하겠지 하고 챙기지 못한게 아이에게 늘 반복되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스스로 챙기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함께 챙겨주면서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나이가 든다고 나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다보면 오히려 습관잡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잘 챙기지 않고 잘 안 챙겨서 야단을 맞다보니 아이는 자신에 대해서 해야 하는 것에도 별 의욕이 없어지게 된 듯합니다. 그래서 집중이 안되고 멍하니 뭔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특히 중학생이 되어 선생님에게 야단맞고 공개적으로 자존심 상하는 경우를 당하고 보니 아이는 자존심이 매우 상하고 주눅 들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속에 불만이나 억울함이 쌓여 감정적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서로 가슴속에 상처만 커질까봐 염려가 됩니다. 아이도 어머니도 서로 이해받는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 줄 수 있는 경험을 하시고 서로 악순환 되었던 관계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