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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심리상담센터 , '착한아이 속마음' 본문
착한아이 속 마음
글.박노해
우리 집 아이는 착하고 정직하며 부모에게 반항을 할 줄 모르고 비행과는 먼 아이라고 말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물론 자녀가 부모에 순종하고 바른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착하고 순종적인 아이는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속으로 자신의 많은 욕구를 참고 억압하며 외로움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마치기까지 아무 문제없다고 선생님들이 피드백을 듣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문제점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은 “유치원에서는 너무 잘 지냈어요.”라고 하는 부모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이집과 유치원생활에서 아이는 부모와 선생님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 거지요.
착한아이는 초등학교 생활뿐 아니라, 청소년기에 더욱 문제점이 들어납니다. 자기표현이 어렵고 친구관계에서 소외나 왕따 문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이들은 친구에게 싫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는 가족에게도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 앓이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착하기만 해서 좋게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성인기에 많은 문제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들은 독립적이지 못하고 책임감이 약하며 내적으로 불안수준이 높아 사회활동에 소극적이지요. 좀 더 부적응적인 경우에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대인공포증,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경우도 보게 되지요.
사례를 들어보기로 하지요. 서른 살 된 아들을 둔 예순 살 된 부모가 의뢰한 전화상담의 경우입니다. 아들은 새벽에 신문을 돌리고 낮에는 집에서 낮잠을 자며 오후나 저녁엔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새벽에 또 다시 신문을 돌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녀를 취업시키기 위해 그 노부모는 직업소개소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자녀가 이를 피하고 취업을 기피함으로 애타는 마음에 상담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자녀를 아동기에 지나치게 과잉 충족시키거나 과잉 결핍시키는 경우, 성인기에 부적응하여 그 역할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지만 자녀는 청소년기에 자신의 생각을 주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이러한 표현이 자신의 내적인 감정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고 이러한 경험은 자아성장과 정체감을 형성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부모는 자녀가 청소년기에 저항하거나 말대답을 하는 경우,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이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의 반항적인 태도를 부모가 지나치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강압적인 태도로 대처하게 되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가 말대답이나 짜증을 내는 경우, ‘우리아이가 이제 독립된 성인으로 성장하고 있구나.’ 생각하시고 수용해주면 어떨까요?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