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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심리상담 , '아이가 산만해요' 본문
Q. 아이의 행동이 산만해요.
이제 초3학년인 딸아이를 둔 엄마 입니다. 태어나서 키우는 내내 딸아이인데도 나부댄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선머슴아 같다고도 하구요.
계속 직장생활을 하느라 아이와 많이 있어주지 못했지만 오후에 출근을 하다 보니 낮에는 함께 있곤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엄마와 떨어지는 걸 너무 싫어하고, 아이가 말하길 엄마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방에 혼자 있을 때는 문을 닫지도 못하게 하면서 무섭다고도 하고, 손톱을 물어뜯거나 하더니 이제는 틱 증상도 보입니다.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입이 자꾸 허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꾸 무얼 물어뜯어야 되겠다네요. 학습은 많이 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이해 부분이나 성취도가 떨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요즘은 아이가 너무 신경질적이고, 두 살 터울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너무너무 싫다고 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해서 갑자기 눈물을 떨어뜨리며 큰 소리로 울다가도 엄마가 다가가 안아주면 큰 소리로 웃곤 합니다.
정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답변
반갑습니다. 어머님의 글을 통해 짐작하건데 자녀분은 불안감이 높은 듯합니다. 불안감으로 인해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불안감이 어떤 요인에 의해 형성되었는지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아이가 기질적으로 산만하다고 느껴지는데 임신기에 어머님의 심리적인 상태는 어떠했나요? 보통 산모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거나 불안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면 태중의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럴 때 기질적으로 까다롭거나 산만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기 심리적 상태를 한번 되짚어보세요.
두 번째로 직장 생황을 하시며 아이의 양육은 주로 누가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생후 초기에는 주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을 쌓아야 하는 시기 입니다. 애착형성은 이후 대인관계나 성격형성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안정적인 애착을 쌓지 못하면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분리불안을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기가 힘든 경우도 생깁니다. 따라서 그 시기에 아이의 양육 상황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동생의 탄생입니다. 큰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경험합니다. 내가 받고 있는 사랑을 뺏길 것 같은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지요. 이를 아우타기라 합니다. 아우타기로 인해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한다거나 동생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자녀분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생각해보고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