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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부부심리상담 , '아이가 떼를 많이 씁니다' 본문
Q. 아이가 떼를 많이 씁니다.
22개월 된 남아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아침(오전 7시쯤)에 할머니 집에 가서 놀다가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린이집에서 생활합니다. 2시에 할머니랑 집에 와서 제가 퇴근할 때까지 생활을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할머니가 집으로 데려오려고 하면, 집에 가질 않구 밖에서 계속 이리저리 다니려 합니다. 할머니가 야단치면, 아~~씨합니다. 평소에 고함을 많이 칩니다. 최근 들어, 나쁜 행동을 해서 야단을 치면 침을 뱉고 도망을 가고, 공공장소나 길에서 화가 나면 신발을 벗어서 던지거나 혹은 누워서 떼를 쓰고, 아~~씨 아~~씨 해서 며칠 전(일주일쯤 되었음) 매로 엉덩이를 때렸습니다. 잘못했다구 하라구 해도 하지도 않더니 10대쯤 맞더니 잘못했다구 했습니다. 일요일에도 고집을 피우다, 아빠에게 매를 맞았습니다.
그 이후로 밤마다 자가가 2-3시쯤 일어나,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을 악을 쓰면서 웁니다. 달래두 안되고, 안아주면 밀칩니다. 혼자 방에 두고, 나가면 따라 나와서 손을 잡고는 방으로 가자고 해서는 다시 악을 쓰면서 웁니다. 어떡하면, 되나요. 참,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은 다른 친구들은 손도 못 대게 합니다.
A. 답변
많이 속상하고 답답하시지요. 이때는 자아가 싹트는 시기라서 자기 나름대로 고집을 부리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되는지 안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다 들어 줄 수는 없지만 적절하게 아이를 이해해주면서 타협하고 조절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볼 때 너무 이른 분리, 환경에 대한 불안과 욕구불만, 내적인 화 등으로 인해 훨씬 더 고집을 피우고 또 그로 인해 야단을 맞게 되면 불안하고 화가 나는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듯 합니다. 만약 남편이 계속 집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놀고 늦게 들어오고 집에서 별 노력을 안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내로서는 매우 스트레스가 되고 불안하면서 화도 많이 나게 될 겁니다.
마찬가지로 아이 역시 부모님이 직장생활을 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이해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자신을 내팽개친다... 관심을 안 가져준다...다른 애들은 엄마가 있는데 나는 엄마가 없다...등등 많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 더 아이의 발달과 심리를 이해하시면서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지금까지 해 왔던 야단이나 통제보다는 관심과 애정을 더 많이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는 목마른 나무처럼 사랑과 관심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물을 먹으면 나무는 잘 자라나듯이 아이 역시 자기에게 필요한 관심과 사랑을 적절하게 받으면 자신을 잘 조절하면서 잘 성장하게 될 겁니다. 바쁘고 힘드실 테지만 어른과 현실의 입장에서 벗어나 아이의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하고 행동하신다면 더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부적절한 행동을 할 때는 과도하게 야단을 하는 것보다는 '네가 화가 많이 났구나....이게 꼭 하고 싶어서 그러는 구나....'등등 아이의 심정을 읽고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래도 안 될 때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는거야'라는 필요한 통제나 설명을 해주시면 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