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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심리상담 , '우울증과 정서불안이 높게 나왔어요.' 본문
Q. 우울증과 정서불안이 높게 나왔어요.
저희 아이는 항상 웃는 얼굴로 수다스럽기도 하고 애교도 있어서 주변에서 사랑스럽다고 합니다. 부모와도 애정표현이 많고 스킨십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주변 정리정돈이 안되어 저의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같은 이유로 학교에서도 지적을 받고요. 또 학업성적이 하위권입니다. 성적에 대한 욕심이 있고 노력도 하는데 성과는 없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작년 학교에서 하는
심리 검사에서 우울증이나 정서불안이 매우 높게 나왔었는데 본인은 전혀 우울하지 않은데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마 시험 기간이었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심리 결과를 신뢰하지 않았는데 며칠 전 또 단체 심리검사에서 같은 결과가 나왔고 아들과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들과 애기를 나눠봤지만 문제가 없었습니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인기도 많다고 하구.. 다만 마음을 나눌 아주 친한 친구는 없다고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분위기 메이커가 될 때도 있다며 자기의 엉뚱한 발언이 아이들을 웃긴다고 합니다.
아빠는 나름 가정에 충실한 편이고 대학새내기인 누나가 고등학교 때 수능공부를 하지 않아 엄마 아빠를 속상하게하고 집안에 큰소리가 자주 일어나 아들이 긴장하며 눈치를 많이 보곤했습니다. 그런 일을 겪으며 저 또한 평소에는 차분하고 다정했지만 때때로 불안정해지기도 하고, 동생이 있는데서도 누나를 미워하는 표현도 자주 했었고요.
이러한 것이 아이를 우울하게 했나요??
A. 답변
반갑습니다.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여겼는데 두 번의 검사에서 우울과 정서불안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으니 부모님입장에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우실꺼 같아요. 자녀분 또한 특별히 힘든 일이 없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릴 때부터 정리정돈이 되지 않아 혼이 많이 난 모양입니다. 학교 성적까지 하위권이였으니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낮을꺼라 여겨집니다. 이럴 경우 자존감이 매우 낮게 됩니다. '나는 잘 하는 것이 없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가끔은 엉뚱한 행동으로 친구들과 선생님의 관심을 받는 것이 자신에게 큰 위안이 되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또한 애교가 많은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집니다.
평소에 부모님과 여러 가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셨는데 정작 타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감정(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표현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친구들은 많지만 마음을 나눌만한 친구가 없다는 말이 많은 대화 속에 진정으로 속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의 말씀처럼 부모님과 누나와의 갈등 또한 자녀분에게 눈치를 보고 긴장되었던 시간이라고 여겨집니다. 특히 자녀분에게 누나를 미워하는 마음을 표현하셨으니 자녀분은 더욱더 부모님에게 잘 보이려 애교도 떨고 웃는 얼굴을 보인건 아닌가 여겨집니다. 사실 속마음은 긴장되고 불안하지 않았을까요.!
두 번의 학교검사에서의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드시겠지만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자녀분을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