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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심리상담 , '유리감옥' 본문
유리감옥
글.박노해(마음)
우리는 누구나 감옥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마음의 감옥' 말이다. "남에게 절대 피해를 주면 안 돼!", "절대 실패해서도 안 돼!", "거절당하면 어쩌지", "완벽하게 일처리를 해야 돼", "아이들에게 부족한 부모가 되면 안 돼!" 등등 우리는 수없이 많은 자기최면 속에 갇혀 살고 있다. 잘해야 한다는,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 갇혀 버린 것이다.
마음을 가두는 것은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는 완벽주의 외에도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기 위한 거리감도 못지않다. 대인관계에서 거부당하는 것, 상처받는 것, 부정적인 피드백을 닫는 것, 미움의 대상자가 되는 것 등의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경계선을 긋고 벽을 치는 자기방어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상처가 싫다. 좋은 관계만을 원한다. 그러나 상처가 싫어 경계하다보니, 친밀한 관계가 어렵다.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도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결국 경계하고 거리를 두다가 결국 멀어져 버림받고 혼자 쓸쓸하게 된다.
상처받지 않고 세상살 수 있을까? 어떤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선생님 저희 아이가 상처 받지 않았을까요? 상처받았다면 어떻게 하죠." 아이들은 좌절을 통해서 극복하게 되게 기다림을 통해서 질서를 배운다. 인생을 살면서 배려하거나, 기다리거나, 양보하거나, 아픔을 견디거나 하는 것은 필요치 않을까?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자.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라고 하고 싶다. 그러나 너무 큰 충격과 아픔은 도저히 그 경험을 잊기 어렵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소 뚜껑보고 놀란다고 그들의 마음 속 상처는 너무 두렵다. 얼마 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은 전 국민을 불안에 뜰게 하였다. 부산에 살고 있는 우리도 불안한데 연평도에서 직접 포격을 당한 주민들의 충격은 어느 정도일지 가히 짐작도 가지 않는다. 이러한 충격을 어린 시절 아이가 겪는다면 영원히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까?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은 우리의 가슴에 각인처럼 상처를 남긴다.
어린 시절 부모와의 이별, 사망, 이혼, 병환, 싸움, 폭력, 폭언 등 여러 상황을 아이들은 겪는다. 그런 상황에서 느낀 정서는 불안과 공포는 영원히 지울 수없는 상처가 된다. 특히 유리벽과 같이 경계선을 긋는 사람들은 부모의 이혼, 자식을 유기, 폭력 등은 부모를 믿지 못한다. 부모를 믿지 못하니, 사람을 믿지 못한다. 세상에 대한 신뢰감이 부족하다. 대중 속에 그들과 어우러져 친밀감을 느끼고 싶지만 좀처럼 그들을 믿기 어렵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