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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가족심리상담 , '위험한 삼각관계' 본문
위험한 삼각관계
글.박노해(마음)
남자의 눈이 다른 여자에게 향할때 그의 여자는 질투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을 독자치가 하고 싶은 존재인가 봅니다.
그래서 남자의 사랑이 오롯이 내게만 향해있기를 소망하게 되는 거지요.
이러한 마음을 집착이라고 할까요?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의 시작은 관심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랑의 시작은 집착과 불안이 그 출발점이 됩니다.
생존과 의존의 문제인거지요.
우리가 아무리 사람이라고, 인간이라고 고상하게 의미를 부여하고도 결국 우린 동물입니다.
그래서 생존, 산다는 것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거지요.
그래서 프로이드(Freud)는 아동기 시절 모자지간을 연구하고 그 의미를 분석했나 봅니다.
우리는 인간이라고 동물과 달리 사유할 수 있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우월감을 가지고 살지만 발달된 뇌때문에 우리는 더 복잡하고 불행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에 대한 갈등을 프로이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자아이가 태어나서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질투하고 경계하며 적대시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때부터 심리적 삼각관계가 시작된다고 본거지요. 이를 프로이트는 그리스 신화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테베스(Thebes)의 오디푸스왕이 자기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였다는 이야기로부터 비롯되어 남자는 잠재적으로 그 아버지에 대하여 반항심을 가지고 어머니에게는 특별한 애착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남자아이가 아버지를 경쟁대상으로 느끼는 것을 오디콤플렉스(Oedipus complex)라고 정의했습니다.
자식을 키워본 부모라면 누구나 동감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아빠 싫어! 엄마 좋아. 아빠 저리가.”
아버지도 조금 섭섭하겠지요. 아내를 아들에게 빼앗기 느낌이겠지요.
웃음으로 씁쓸한 기분을 숨기게 됩니다.
왜 일까요?
왜 남자아이는 엄마를 집착하고 여자아이는 아빠의 사랑을 갈구할가요?
그 어린 아이들이 자신의 사랑이 이성에게 향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가요?
그 이유는 생명의 본질아닐까 생각합니다.
생명은 불생불멸(不生不滅)을 꿈꾸나 봅니다.
영원불생, 우리가 죽지 않고 영생할 수 있는 길은 내 육신으로는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자식을 갖게 되는가 봅니다. 자식을 통해서 연속성을 유지할수 있는 거지요.
그러나 이러한 사랑의 본질도 아버지를 죽이고 엄마를 찾이하는 오디푸스왕처럼 비극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며칠전 연합뉴스에서
“30대 아들이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잦은 행패를 부리는 것에 화가나 둔기로 아버지를 살해, 경찰에 붙잡혔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36살의 아들이 69살의 아버지의 머리를 10차례나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했다는 겁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아버지의 카드빚을 5천만원을 어머니가 어렵게 갚아주었는데도 다시 카드를 만들어달라며 횡패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아들이 분을 감추지못하고 폭발해버리고 만 것 같습니다.
본능적으로 아버지를 경쟁대상으로 느끼는 생명의 본성에 아버지의 왜곡된 정신건강이 자녀의 오디푸스를 왜곡시키고 어머니를 집착하게 하며, 이후 분리와 독립을 저해하는 이유들이 됩니다.
결국 아들은 아버지의 삶을 대물림하거나 아예 삶을 시작도 못해보고 저무는 해가 되기도 합니다.
참 허무한 일이지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
이렇게 허망한 삶이 된다면 우리는 무기력해지고 허무감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을 알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험한 삼각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은 우리의 두번째 인생이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이제 비로소 진정한 독립을 꿈꾸고 시도하게 되는 거지요.
나로 산다는 것,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믿고 삶에 도전한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두려운가요? 품에서 떠나기가?
불안합니까? 익숙했던 보금자리가?
시작하세요. 당신의 삶을! 그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