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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가족심리상담 , '조건적인 사랑과 무조건적인 사랑' 본문
조건적인 사랑과 무조건적인 사랑
글.박노해(마음)
아이가 태어나면 열 달 동안 고생한 어머니의 마음을 보상이라도 하듯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의 감정을 자극한다. 이러한 감정유발은 부모의 보호 본능과 관련된 무조건적인 관심이다. 그러나 자녀가 공부를 잘해야만 관심을 갖는 태도는 조건적인 사랑이다. 우리는 어떤 경우 조건적인 사랑을 하고 어떤 경우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일까?
자녀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원한다. 이는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욕구충족을 통하여 안정된 애착과 자아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게 된다. 유아기에 부모의 무조건적인 관심은 동물적 감각을 발휘하게 하는데 유아가 우는 경우 다른사람은 못느껴도 엄마는 느끼고 달려간다. 이러한 관심이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그렇다고 즉각적인 만족이 항상 좋은 결과만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고집이 센 아이는 정서적인 욕구(무조건적인 사랑)는 좌절되고 조건적인 욕구가 지나치게 충족 된 아동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부모가 자녀와의 정서적 관계는 무관심하고 물질적인 보상만으로 부모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물질적 욕구충족이 지연되면 정서적 결핍감을 동시에 느끼기 때문에 지연이 어렵다. 항상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고집을 피우고 그래도 되지 않으면 울고 떼를 쓰게 된다. 이쯤 되면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거나 반대로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되는데 전자의 경우는 고집이 센 아이로 후자의 경우는 매우 공격적인 아이로 변화 할 수 있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 자신의 인생은 사라졌다고 하며 자식을 짐처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안타갑지만 이러한 부모는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은 고사하고 조건적인 사랑에도 인색하다. 그러다 아이가 실수라도 하는 날이면 짜증을 내고 심한 경우 야단치게 되는데 아이들도 억울한 마음이 들게 되니, 갈등은 고조되고 심화된다. 어떤 부모가 자식이 싫어지는 것일까? 부모 자신이 아동기에 부모와의 경험에서 정서적 경험이 부족하고 결핍된 경우 자식에게 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이렇게 냉랭한 분위기의 집안에서 성장한 자녀는 이후에 친구관계나 연인관계,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에서도 애정 표현이 어렵다.
조건적인 사랑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어떨까? 현대는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이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그들이 원하는 되도록 충족시켜주고 허용 해주는 듯하다. 심한 경우 성격장애를 보이는 청소년 자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주지 않는다구 부모에게 욕설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자녀를 양육하는 방식이 건강한지, 아닌지 부모는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아동은 태어나서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을 한껏 받아야 한다. 또한 때론 조건적인 사랑도 중요하다. 부모는 어떤 경우에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 어떤 경우에 조건적인 사랑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갖기위해 자기이해가 필요하다. 자기이해의 첫 출발은 부모의 감정이해와 욕구에 대한 이해다. 자녀에게 사랑하는 감정이 지나치거나 부족할 경우, 부모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한다. 또한 자녀에게 조건적인 사랑만 중요하다고 믿고 자녀와 관계를 한다면 이 또한 부모는 자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부모가 자신욕구를 이해한다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양육 태도도 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해한다고 다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하는 과정은 노력이 요구된다. 부모도 살아온 세월이 있고 적응된 습관이 있기 때문에 자식이 변화하는 것 보다 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자녀를 통해 자신의 삶을 이해할 기회를 맞이했으니, 감사한 태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변화는 완전할 수 없다. 부족한 듯 하고 불안전하다. 하지만 조금씩 변화해 간다. 그것이 건강한 삶이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