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심리상담센터 , '자신감이란 무엇일까요'

자신감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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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박노해(마음)

 

부모는 자식을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합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학교에서 기죽지 않고 자기주장이나 발표를 당당하게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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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무엇일까요?

자신감이란 한자로는 스스로 자(自), 믿을 신(信), 느낄 감(感)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믿는 감정을 말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믿는 거지요.

이러한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영어로는 자신감을 Confidence라고 합니다. Confidence의 파생을 살펴보면 형용사로는 Confidential이 있습니다. 뜻은 ‘비밀의’, ‘은밀한’ 이란 뜻입니다. Confidence의 파생어로는 Confide라고 하는데 뜻은 ‘털어놓다’ 동사가 있습니다.

자신감이란 자신의 숨기고 싶은 상처를 털어놓을 때 생긴다는 뜻인 거지요.

그래서 상담을 할때 내담자는 자신의 속 깊은 상처를 이야기 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하고 싶지 않았던 상처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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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 깊은 상처를 누군가에게 표현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숨기려 하지요.

세상엔 믿을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치부는 숨겨야 한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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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어떤 부모는 자식에게 비법을 전수 하듯이 세상 사람을 믿지 말라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큰 상처, 특히 트라우마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사람을 믿지 못합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경험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전쟁이후 사회는 불신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누구를 믿고 경계해야 할지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지구 어디엔가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픔은 사람에 대한 불신과 열등감은 분노로 또 다른 전쟁의 씨앗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전쟁에서 이긴다고 그 국가가 우월해질지는 몰라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쟁을 이긴 나라와 진 나라 모두 상처와 폐허의 아픔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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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린 시절 부모님이 자주 싸웠습니다.

그래서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위축되었구요.

아이들은 부모의 갈등 여하에 따라 마음의 안정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하겠지요.

결국 아이들의 자신감은 부모가 안정되어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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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부모의 갈등만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낮추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갈등은 하지 않지만 부모가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회피인거지요. 부모가 갈등이 두려워, 불안감을 회피하는 경우라면 자녀는 약한 부모를 닮게 됩니다.

부모노릇 참 어렵지요.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방법은 부모가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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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경우는 자신감을 어떻게 키울까요?

어릴때부터 부모의 갈등을 목격하고 그 갈등 때문에 충격을 받은 성인이라면 이후에 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어린 시절 부모의 갈등을 경험한 아이들은 어떻게라도 그 환경에 적응하게 됩니다.

적응한 아이들의 정서와 사고는 왜곡되어 성장하게 되는데 이러한 왜곡은 휘어진 나무와 같지요.

자신을 회복하자면 Confidence의 파생어 Confide의 뜻 ‘털어놓다’와 같이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 부족한 열등감을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픔은 묻어두고 치부는 회피하여 우리는 자신을 그럴듯하게 포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포장은 할수록 좋아보이지만 내면은 갈수록 작아지고 위축됩니다.

따라서 자신감을 회복하자면 내면에 감춰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아야 합니다. 부족한 자신의 치부를 말입니다.

하나씩 털어놓을때마다 당신은 부족할 줄 알았던 당신의 치부가 당신의 장점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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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또한 자신감을 어떻게 회복할까요?

자녀가 친구와 놀다가 친구에게 놀림을 당하거나 맞았을때 부모는 내아이의 나약함에 속상함을 느끼지요. 속상한 부모는 아이의 머리를 쥐어박어며 면박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방법은 아이가 친구에게 놀림당해서 속상했던 마음을 위로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맞짱구쳐주고 편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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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꾸준히 아이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것 만으로도 아이는 자신감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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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그것 아세요. 아이들에게 부모는 내면화된 자신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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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입니다

051)332-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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