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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차상숙심리이야기
부산부부심리상담 , '편들어준다는 것' 본문
편들어준다는 것
글.박노해(마음)
여러분은 자기편이 있으세요?
내 편이 있다는 것. 그것만큼 든든한게 없지요.
그러나 우리는 편들어주는 것을 그렇게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내편이 되어주나요?
그래서 든든하다는 생각을 하나요?
“웬 걸요. 편은 무슨, 남편이 남에 편이라면서요. 저희 남편은 남한테는 잘해요. 정말 속이 터져요. 남한테 하는 것 나한테 10분에 1만 하면 내가 업고 다니겠어요.”
편이 뭘까요?
편이란 알고보면 보호자입니다.
날 지켜줄 사람, 그것이 내 편이지요.
우리는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서로를 고려하고 배려해야 사회에서 배재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를 배려하는 기술을 알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러한 배려가 서로 함께 잘살기 위한 것이여야 하는데 날 죽이고 너만 살게 하는 배려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프로이드(Freud)는 초자아(Super-ego) 비유해서 도덕성이 너무 발달하면 본능(id) 욕구가 결핍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도덕성이 나쁠것은 없지요.
맞아요.
문제는 도덕성이 지나칠때 문제가 됩니다.
항상 남을 배려하고 고려하면서 배우자는 뒷전일때, 배우자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정작 배우자의 잘잘못은 따지면서 타인은 어떤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해주는 거지요.
이렇게 사는 것은 도덕적으로 모범적이고 선한 사람이라고 할지는 몰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아니지요.
현대사회는 지식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의를 하거나 상담을 할때면 내담자가 상담자보다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알고 있다고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혜가 부족합니다.
지혜는 책을 읽는다고, 교육을 받는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는 삶을 통해서 고심하고, 고뇌하고, 시련을 경험하고, 아픔을 감싸안고 힘든 가시밭길을 걸어본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식을 얻기는 쉬워도 지혜롭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지혜로운 배우자는 아내가 조금 틀렸어도, 아이가 친구에게 잘못했어도 먼저 우리아이 심정을 알아주고(편들어주고) 잘잘못을 가르치겠죠.
편들기를 잘하는 부부는 금술이 좋습니다. 넘들이 보기엔 조금 이기적으로 보일지라도…..
편들어주는 것은 우리의 본능입니다.
군집생활을 하고 사회생황을 하면서 우리는 사람답게 사는 질서와 윤리, 양심 등을 교육받고 성장함으로써 사람다워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배려와 자책, 체면 때문에 우리는 본능은 뒤로 한체 살아왔는지 모릅니다.
결국 얼마나 예의바른가보다 얼마나 균형을 잘 잡고 사는가 하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내가 혹은 아이가 당신에게 “오늘 너무 억울했어요.”하면 당신은 편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느낄때 아내와 아이가 잘못했는데 생각이 드신다면 당신의 도덕성은 균형을 잃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부터 당신의 마음을 공부할 시간이 된 것입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051-33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