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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소년상담 , ' 돈을 몰래 가져갑니다. '

p&cmaum 2025. 4. 9. 09:49

Q. 돈을 몰래 가져갑니다.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입니다. 몰래 돈을 자꾸 가져가고 있어요.

2년 정도 되었구요, 처음에는 때리기도 했구요. 지금은 계속 대화로서 대하고는 있는데 자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고 자기도 옳지 못한걸 알면서도 왜 그런지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자꾸 가져간데요.

자기 눈에 보이지 않게 지갑을 숨겨라 해서 숨겨도 보았지만 어딘지를 알아내어서 가져가고 있어요. 주로 사용처는 친구들이랑 pc방에서 쓰고 간식도 사주고 그런답니다.

어제는 들어간지 15일 정도 된 학원을 빼먹고 3시간 가랑 연락이 안 되었구요. 이후 태권도를 갔답니다. 태권도는 못 가게 되면 꼭 연락을 취하는데, 학원이나 집에는 연락을 안해요.

그 차이가 뭘까요?

가끔은 누나 돈에도 손을 대고 있어요. 더 이상 진전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A. 답변

 

반갑습니다. 아드님의 도벽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드님의 경우, 많이 여린 듯합니다. 여린 아이들이 또래관계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부족한 아이들이 또래와 어울리기 위해 또래의 관심을 유발을 위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친구에게 돈이나 물건 등 물질적으로 잘해주는 것입니다. 즉 돈으로 친구에게 과자를 사주거나 PC방 비용을 대주거나 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합니다.

결국 아이가 또래관계 기술이 부족하고 내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6학년이라면 오래된 또래관계 방식이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행동은 아드님이 이후 사춘기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더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드님이 근본적으로 도벽을 하게 되는 요인을 파악하여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께서 평소에 아드님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아드님이 힘들어하는 부분은 의논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정서적으로 안정감, 충족감을 위해 가족이 함께 신나는 놀이동산 외 다양한 정서적 관계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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